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살의 찬가' [ Gloomy Sunday ] --------------------------------------
다 흘러흘러 떠다니는 풍문으로 들으신 분이라면, 아실법한 '有'명한 노래 Gloomy Sunday 입니다. '자살의 찬가'라는 별칭은, 저 노래를 들었던 사람들 중에 100명 (정확한 숫자집계는 확실치 않치만;)즈음이 자살을 했다는 극악한 일화로 인해 연유한 것이라지요. 실제 원곡은 구하기가 극히 힘듭니다(아니, 아마도 아예 못 구할지도(긁적)) 헝가리에서는 저 노래를 청취;하는것을 법률로서까지 금지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지금쯤, 이 글을 찬찬히 넘독; 하고 계실 그대의 귀에 스멀스멀 들려오는 BGM이 바로 문제의(이런 호기심 유발적 단어 선택이라니-_-;) GLOOMY SUNDAY라는 곡입니다. 뭐, 소유(땀)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누르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겠군요 - (Gloomy Sunday가 보편적으로 들려지는 버젼은 Sarah Mclachlan씨의 보컬이 흩날리는 영화 OST버젼;입니다만, 요 녀석이 개인적으로 지극히 존명하는 김윤아 사마의 카랑스마(-_-//)보컬로 승화된 Gloomy Sunday도 참 좋아합니다. 두 사람의 보컬이 참 유사한 맛깔스러움- 이 있어요. 비교분석하고 싶으신분께서는 개인적으로 제개 어택해주시길~_~)
우울할때 들으면 더 - 우울해 지고, 땅파는 시즌이 돌아오면 자연적으로 진종일; 끌어안고 살게 되는 Gloomy Sunday이란 어떤 곡일까. 듣게만 해도 '자살'의 충동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는 '뭉쳐진 우울'만을 유도하는 것일까? 저는 그렇게'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울해 진다는것은 그 감정에 이입된 자신이 어두워 지는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 가사와 동반되어 연상되는 그 장면이 한편으로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것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슬프기때문에 아름다운것' 은 어쩌면 그 사이에서 중얼거리고 있을 '당신을 원하는 자신' 의 모습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사이에서 그 것에 헌신할수 있을 '자신'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어쩌면 행운일런지도 모르구요 (그 상대를 만났다는것에 대하여) -> 하지만, 조금은 삐뚤어진 '감정의 표출'을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 해요; 어쨌거나 비해피엔딩이 될터이니.
어쩌면, 일요일은 '휴식'이겠지요, 그 평화속에서 '영원한 휴식'을 찾지 않기를 바랄뿐.
G L O O M Y S U N D A Y------------------------------------------------------------
Sunday is gloomy
The hours are slumberless
Dearest the shadows
I live with are numberless
Little white flowers
Will never awaken you
Not where the dark coach
Of sorrow has taken you
Angels have no thought
Of ever returning you
Would they be angry
If I thought of joining you?
Gloomy Sunday
Gloomy is Sunday
With shadows I spend it all
My heart and I
Have decided to end it all
Soon there'll be prayers
And candles are lit I know
Let them not weep
Let them know that I'm glad to go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g you
Gloomy Sunday
Dreaming, I was only dreaming
I wake and I find you asleep
In the deep of my heart here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hasn't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Gloomy Sunday
is absolutely Gloomy Sunday
Gloomy Sunday...Sunday
우울한 일요일
내 시간은 헛되이 떠도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그림자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하얀 꽃들과 함께 내가 머무네
검은 슬픔의 벤치가
당신을 데려갈 때까지
결코 그대를 깨우지 않으리
천사는 다시 그대를 돌려주지 않을거야
내가 당신 곁에 머문다면 천사는 분노할까?
우울한 일요일
내가 흘려보낸
그림자들과 함께
내 마음은 모든 것을 끝내려 하네
곧 촛불과 기도가 다가올거야
그러나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기를...
나는 기쁘게 떠나간다네
죽음은 꿈이 아니리
죽음 안에서
나는 당신에게 소홀하지 않네
내 영혼의 마지막 호흡으로
당신을 축복하리
우울한 일요일
꿈꿀 뿐, 나는 깨어나 잠든 당신을 보는 꿈을 꿀 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소망하네
내 꿈이 당신을 유혹하지 않기를...
내 마음이 속삭이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간절히 갈망하는지.. -------------------------------------------------
* 20020416AM1253 Sweet Sweet Baby
* 아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12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