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아이 2004.03.30 20:01 read.41





아프지 않다고 생각해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는 언제나 지릿지릿한 통증을 '감정'의 얇은 사선에 비릿하게 스며들게 만든다. 어떻게 해서든지 '벗어나고 싶다'고 이야기해도 그건 정말이지 어떻게 '할수없는' 성장의 통증'과 같은것이니까.






아무리 씻어내고, 묻어버리고, 새까맣게 도려내고, 다시 그 위를 뭉툭하고 깔끄러운 '사념'들로 덮어놓아버려도. 나는 울지 않는다.





처음에는 엉엉울어버려도 나중에는 울지않는다.
처음에는 시큰거려도 다음에는 보듬지 않는다.
처음에는 까탈스럽게 번져내려가도 다시는 손대지 않는다.
처음에는 달려가고 싶다고 해도 '그곳'으로 가지 않는다.













나는 정말 울지 않는다.
하루에 수십번씩 웃어도
나는 정말 울지 않는다.
이만큼 많이 '감정'을 버려두어도
나는 정말 하나도 슬프지 않는다.































足) 이젠 충분히 어른 '행세'할수 있겠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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