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자씨

아이 2004.04.03 01:36 read.41






사랑하는 M과의 술퍼마시기.
M이 나에게 나쁜女ㄴ이라고 했다.
나는 마구 웃었다.
그래도 나는 나쁜女ㄴ이 아니다.
라고 우물쭈물 항변했지만(웃음)
그래도 나는 나쁜女ㄴ이되었다.
그래도 웃겼다.
그래서 나는 마구 웃어버렸다.




사랑하는 M과의 수다떨기.
M이 나에게 나쁜女ㄴ이라고 했다.
그래도 M은 나쁜女ㄴ이 아니다.
나도 M을 나쁜女ㄴ 이라고 해도
우리영자씨는 나쁜女ㄴ은 아니다.
M이 나에게 나쁜女ㄴ이라고 해도
M은 나를 많이많이 사랑해준다













사랑하는 M씨.
아무리 요모조모 이리저리 굴러도
당신을 이따시-만큼 제일 좋아해.
















足) 그나저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영자씨.
나도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그전에 온통 뜯어고쳐야 겠지만(웃음)


그래도 결론적으로 내가 실컷 말한건 여전히 '아무것도 아닌가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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