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

아이 2004.06.18 10:36 read.39












말라 죽던지
잃어 죽던지





아니면 정말 쥐어짜서 '벗어나'던지.


















계속 '이상태'이면 말라죽을꺼야. 장담하지 내가 (웃음)

















그래도 나 고유명사야. 너따위한테 질꺼같아?(깔깔) 두고보라고. 네 녀석을 시뻘겋게 짖이겨놓고 밟아버려서 다시는 내 안에서 '꾸물'거리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리겠어. 그딴식의 뻔하디 뻔한 '끝으로 치닫는 구조'따위에 짜맞춰지지 않겠다고.






내가 어떻게 '살아남은' 생명체인데
그딴식으로 죽어줄꺼같아? 내가?
(웃음)






두고보라고, 난 행복해질꺼야. 끝까지 가질꺼야. 그'것'들 모두. 내꺼니까 (웃음) 절대로 안 잃어버려. 하나부터 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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