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16

아이 2006.05.16 23:43 read.13
















현실의 간극을 피할수가 없다. 더군다나 나는 생각외로 '지극히 현실타협적'인 생명체 분과다 (측정치에 따라 계급화 시키자면 꽤나 상급축에 속할법한) 그러니까 나는 누누한 신문기사속에서 '아 무모한 젊은이의 폭주여'를 논하기 어려운 부류인것이다. 나는 적절한 금전이 필요하고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고 (나는 '습득해야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적절한 숨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선택하고 받아들였다. 열아홉에서 부터 근 2년간을 퍽퍽하게 긁어내렸던것들을 하나씩 부정의 논리로 집어삼킨 연후에. 누군가들의 '리스트 적용방식'의 적나라한 체계속에서 난 안착했다. 그러나 난 29만 2천명들속의 구성원이다. 그게 내 현실납득의 논리 결과다.















이건 좌절하는것이 아니다. 나는 스스로 언급하지 못할법한 성취의 결과물을 마주하게 되는 고통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내 몽매한 패턴을 질책하는 '전형적인 형벌'이다. 아 - 이런 처절하게 적나라한 '난도질'의 타격을 느끼지 못하는 시간이 다가오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처절'의 퍼센테이지가 약 3%정도 감소되었음을 재차 감지했으므로) 그 시간이 내가 생명체로서의 기록을 파기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아 이런 수동적인 '바람'의 표현방식이 아닌 좀 더 진취적인 능동의 표현방식을 차용하고자 했으나 어렵구나 지금의 나는)














그래서 내가 스물넷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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