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20

아이 2006.10.22 15:32 read.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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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먹을때마다. 나는 연애사진의 시즈루를 생각한다. 귤을 한번 그러쥘때마다 하는 푹신한 표피의달싹거림과, 정 가운데를 가로질러 쪼갤때 들리는 그 오물오물한 소리. 그리고 그녀의 왼손등위의 문신. 귤의 그 알싸하게 달큼한 내음이 후각의 터럭을 건드릴때마다. 나는 시즈루를 생각하며 그녀의 손등과 같은 문신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충동'이 발생한다. (귤이 달달한지, 시큼한지의 여부는 전-혀 감안하지 않고서)




어제 사온 귤 봉지에 귤이 열몇개나 남았으니 앞으로 이러한 충동은 열몇번이나 계속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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