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30

아이 2007.07.30 19:49 rea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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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 하지 않기 위해 빈번하게 집착하는 것은 얼마나 무의미 한것인가? 46분의 오후. 달리는 자동차는 많지만 걸어가는 사람은 오로지 나 밖에 없었던, 생전 처음 딛어보던 그 거리에서. 이상하게도 온 몸이 땀에 푹푹 스며들었으나 그 46분 동안은 전혀 덥지 않아서 나는 부채질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다만 몇번 뒤 돌아서 걸었을 뿐이다. 다리도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그 순간에만은 아무것도 아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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