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21

아이 2007.09.21 00:55 read.10



















































1.
칸쵸 사먹다가 눈앞에서 버스 놓치고, 43분 기다렸다가 그 빌어먹을 직행버스를 타고 (부천도 깡촌이라는 사실을 절감시켜준 2300이여 경이롭도다. 내가 탈때마다 30분 웨이팅은 꼽으로 챙겨주시는 9800번은 그날따라 두대나 앞서 지나가시고(..) 이 죽일놈의 버스운-_-)경인고속도로에서의 대박막힘을 경험한 후에 간신히 벅벅 겨서 도착한 종로에서 드디어 손에 쥐었다. Bonni의 앨범. 역시 좋다. 손에 쥐기까지 상당히 많은 장애물과 은근한 불친절들을 감내하고 (아침부터 인간 조평신;취급당하면서-_-; 내가 그 빌어먹을 씨디집에서 돈을 써야하는건가 란 의구심을 갖게 하였으나 -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당장 탈퇴-_-; 애플뮤직 안녕)





그래도 Bonni의 앨범은 좋아. 근데 의외로 (원래 알고 있었지만) Rachmaninov 앨범이 굉장한 인상을 주네. 비록 2번째 6번 트랙의 7분 37초부분에서 나의 시디피씨가 걸렁거리지만(...ㅆㅂ)(컴휴러에서 재생하면 또 괜찮음. 이렇게 아다리가 안맞는 씨디들이 운없으면 걸리는데, -_- 정말 결정적으로 걸릴줄이야. 이건 또 구하기도 어려운거라 (ㅈㄹ-_ㅠ) 그냥 환불 안받고 듣기로 마음먹음(..)(사실 그 불친절들에게 가서 바꿔달라고 말하기도 짜증나서 이기도 하고 -_- 컥) 여하튼 그거 빼고는 정말 '인상깊은' 연주야. concerto 2번은 richter 아저씨걸 많이 들어봐서 그런가 (다수 서치의 결과가 rachmaninov 아저씨 버전의 연주는 별로; 라고 말씀들을 상당히 많이 하셔서. 그리고 엠피삼으로 나도는것중에 대부분이 리히터아저씨거니까 뭐 이래저래한 이유로 리히터 아저씨걸 상당 많이 들었음) 근데 이걸 또 엠피삼 같은걸로 사전 청취;를 아니한것도 아닌데 왜 이리 울렁 한것일까. 필시 비의 영향도 있겠으나, 엠피삼따위가 굴러삼기 미흡했던 그 자잘했던 아날로그 모노톤의 음률이 CD라는 매체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현시켜 주었던가- 가 가장 큰 이유이다. CD1 부클릿에 있는 말마따나 '작곡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연주한것을 듣는다는것은 레코딩 시대의 위대한 승리'이다.




첫줄이 Bonni앨범 칭찬이였는데, 내용이 대부분 Rachmaninov네(..) 언제나 삼천포(땀)








2.
지난주의 그 급박한 위장병의 통증을 망각하고 또 밤새서 음주가(무는 제외)를 일삼아서 현재 다시 또 위장병 부활. 지인들에게 '나는 위장병이요'라고 열심히 증세 알리기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뻥치지 말아라'라는 핀잔이 다수(..)흙 여하튼 술김에 끌려간 무도회장(..) (두번째로 가봤어) 은 무슨 생경한 귀경을 나온것 마냥 죄다 신기한것 투성이였는데, 그 번쩍한 조명은 정말 무서웁고; '무'에는 당췌 재능도 취향도 전무한 나는 너무 심심한 나머지 빈 테이블을 지키며 PMP로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봤다(..) 지나가던 K선배가 등짝을 치며 '뭐혀'라고 핀잔주고(땀) 하도 담배를 펴대는 사람들이 신기해서 하나 뺏어서 불 붙여서 어른 흉내로 휴우-한번 뿜어봤는데, 선배들한테 엄청 등짝맞고 쿠사리 먹었다(자식 탈선을 보고 진노하는 아빠님들 같은 분위기_-_ 왜 자기들은 피면서 난 하면 안되는거야? 켁켁) 근데 맛 ㅈㄴ게 없다. 진짜 맛없어서 뱉고 물로 행구고 끄악. 도대체 그렇게 맛없는것들을 왜 피는거야? 응? 흡연자들의 세계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여하튼 무도회장은 신기했으나 재미가 없다(..) 본인처럼 놀줄 모르는 사람들은 따라가면 돈버리는 곳; 그런데 신기한 것은 우리 정여사는 소싯적에 당시의 무도회장에 가끔 출입하셔서 '고고'를 열심히 추셨다는 후문. 그 피를 이어받았으면 나도 잘 해볼텐데, 음주의 피만 이어받고 그건 못 받았나보다. (동생은 내가 무도회장에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날 경멸의 시선으로 취급했다(..) 무튼 괴상한 오바쟁이-_-a)




여하튼 이것때문인지 또 다른 파생된 사건에 의한 대죄(..)로 인해 벌받은것인지 모르겠으나. 다시 부활한 위장병과 환절기면 언제나 찾아와 주시는 감기님의 영접을 동시에 받고있음. 더불어 한계선을 넘기 시작하면서 점점 불어오는 껍데기의 중량. 이래저래 괴롭고 괴로워.













3.

소시 이야기를 쓰다가 아이돌 이야기로 번지면서 겉잡을수 없이 너무 길어져서 (..) Collect로 옮겨버렸다 (끙) 요새는 스트레스 쌓이면 먹는거랑 ㅈㄹ 꿍얼 거리는걸 일삼아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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