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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월요일은 야근이니까 (...) 뭐 이런 마인드로 애초에 마음을 비우니. 6시가 지나도 뭐 그냥 지나는가 보다 이러고 있 ㅎ...ㅎ....ㅎㅋㅋㅋㅋㅋ. 지난주 금요일은 불금을 위해 칼퇴를 다짐하였으나 약속시간도 못지키고 지각함 ㅠㅠ 하다하다 안되서 결국 몇개는 월요일에 하기로 하고 금요일에 급탈출.  진짜 나 할만큼 했어 가 입에 붙어다니는데 알아주는 사람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한테는 뭐 시키면 왜 자꾸 나한테 돌아오는지.. 계속 피드백이 빨리빨리 안되는건지 업체들은 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나는 애들한테 줘서 손 다 놓은 상태인데 지금 어찌되었냐고 물어보면 다시 기록을 찾아야 하고 ㅋㅋㅋㅋㅋ 이게 내가 좀 여유가 있고 뭐한 상태면 그냥 스무스하게 넘기겠는데 존나 전사적으로 몇달을 계속 야근하니까. 자꾸 빡이 치는거 애들한테 짜증내기 싫은데 오늘은 결국 퍽tothe 발tothe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싫은소리를 잘 낼줄 모르는 나는 나름의 우회적인 화법으로 존나 갈궜지만. 알아줄리 만무한 둔자들. 도대체 뭔 생각들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시키면 그건 잘하고 다른걸 물어봐야지 가끔 막 엉뚱한거 물어보고 그러면 존나 할말없음 ㅎㅎ 뭔가 하긴 해. 애들은 착해 (올드 박힌돌 빼고 ㅎㅎ 걘 포기했음)  그래서 뭔가 하는건 눈에 보이는데.. 눈에 보이는데 그럼 뭘하느냐고!!!!!!!!!!!!!!! 아 존나 힘들.. 여러소리 하는것도 이젠 지쳐서 그냥 그러려니 하게된다. 정상화 되기까진 뭐 몇년 걸릴거 각오하고. 난 그전에 나와야지 뭐 이런마인드 ㅎㅎㅎ...  나 진짜 애기 초입부터 정말 그만둘거임. 다른 생각은 흐끄무리한데 그건 확실함.

아 ㅋㅋㅋ 닝기미 정신없이 해치우다보니 벌써 ㅠㅅㅠ 7시만 넘으면 왜 뇌는 죽어가는거실까 ㅎ 흐흐흫

오늘은 빨리 가서 운동해야함 ㅠㅠ 유일한 나의 삶의 낙인 필라테스 고고씽ㅋㅋㅋ 운동만이 살길이다.

주말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남편과 ㅇㅊㅇ 대화 이후에는 도톰한 손으로 나의 뺨이나 귓바퀴를 너무너무 아끼는 손길로 쓰다듬어주는데 그 손을 받을때마다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다. 그래서 꼭 적어놓고 싶은 이야기 였다는.

나는 그 주말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있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생각하자.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