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140530

아이 2014.05.30 16:57 read.48






1) 세달전부터 다이어리에 주말마다 '리뉴얼!' 세 단어를 적어놓지만 시작도 마무리도 못하고 흐물적 흘러가버린 상황. 6월 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끝내놓을것이다 다짐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마침표를 찍어봐야 알 일. 항시 인도인간들이 '오케오케 패턴' (그 냥반들은 '곧 끝나' 라고 쓰고 '이제 시작했ㅋ엉' 으로 읽음) 을 욕하지만 남 한테 머라 할 필요없음. 내가 그런 인간인것을.... 남의 주둥이에 처 넣는 것들은 몸살 어리게 댕댕 거리게 굴면서 정작 나한테 필요한건 하나도 '안'하고 있는 이 게으름과 나태함의 결정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샌 몸뚱이도 넋을 놔버려서 운동도 아오안이라 둥실거림 ㅠㅠㅠㅠㅠ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다

2) 힘들고 피곤하고 우울하다. 말고 근자의 나를 설명할만한 단어들이 있을까. 그래도 즐거우니까 버티고 살아가겠지 생각. 즐거운 것들은 휘발성이 강한 알코올처럼 금새 왔다 금새 사라지고 만다. 오래 간직해야 오래 버틸수 있을터인디

3) 나에게 선물한 3달중에 2달을 그냥 보내버리고 말았 ㅠㅠㅠ 이제 6월은 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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