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29

아이 2011.01.28 15:41 read.249




사실은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고 싶었고, 녹차쉬폰보다는 초코무스를 먹고싶었고, 이왕이면 소갈비찜도 해달라 졸라대고싶었는데, 그냥 다 필요없다고 얼버무린다.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며 속으로는 요새는 왜 태어난지 까마득하고 막막해요. 라고 생각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 말도 할수 없어서 또 웃는다. 태어나게 해 준것만으로도 그 이상의 보상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난 얼마나 많은 빚을 졌던가. 나는 여전히 사는게 자신없고, 부담스럽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하다.



큰 사람은 못 되더라도, 선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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