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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012.04.03 16:57 read.184

 


- 어딘지 푸르스름하게 피곤함이 메달려 있는듯 하나, 씩씩한 상냥함이 느껴지는 오빠얌(..)의 인터뷰


형님들 괜찮네 모드에서 우리오빠 존잘멋 (..)으로 바뀌는것은 한순간. 주말내내 60부작 한씨네국수 성공기를 눈알빠지게 파고들고 난 이후 돌아갈수 없는 퐈순의 강을 철벅철벅 건너버리고 말았네. 웰캄투 뎅수니 월드 (흑흑) 헐츠 라이브할때 주먹 꾹 쥐면서 후덜후덜 떨면서 노래하는걸 보며 존귀 (...)라고 한다던가, 내 동생이 도저히 오글거려 참아줄수가 없다! 라며 채널을 돌려대는 비너스 light up 포즈를 보며 존잘(..)이라고 중얼거리는 증세를 보아하니 조만간 텐아시아의 공식 파순 카운셀러인 Dr. 앓(..)씨를 소환해야할런지도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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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빠얌(..)은 모든게 존잘멋. 이라는 주황수니님들의 찬양글이나 벌크로 꾹꾹찬 한창시절의 미역머리사진따위들을 참아줄수 없는거 보면 분명 머글의 피가 돌기는 하는거 같은데, 저런 인터뷰나 요런 사진이나 저런 웃음 같은걸 볼때 볼따구가 움찔움찔 솟아나는건 오빠얌을 바라보는 수니의 거시키함인듯하여 커밍아웃을 피할수 없다. 하여튼, 이건 다 한정우 때문이라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착하고 성실하고 효자인데다가 하루에 쓰리잡을 뛰어서라도 먹고 살수있는 생활력을 갖춘 주제에 재밌고 귀엽기까지한게 말이 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웃는 얼굴만 보면 세상에 밥 안먹어도 배부른거같다는 서영이의 콩깍지에 빙의되에 허덕허덕 할수밖에 (눈물) 출생의 비밀이 베베 꼬인 막장 스토리라인 + 싱거워 쩝쩝 결말에도 불구하고 60부를 꼬박 다 참아낼수 있었던것은 반짝반짝 생글거리는 정우와 서영이 덕분이다ㅠ 오글거려도 괜찮아. (비현실적인) 희망에 가득찬 미래의 포부를 보고 있기만 해도 홍진에 썩어버린 나의 뼈속까지 치유되는 기분이라 털고 나갈수가 없다. 홈드라마 패턴에 짓눌려버린 작가느님의 오다리만 아니였다면 50회쯤 서영이랑 정우 결혼 시켜놓고 10회동안 애낳고 알콩달콩 사는것도 기대할법한데(...) 메인 거북이 결혼식 하나도 없이 끝나는게 말이 되냐고. 이딴건 해피엔딩이 아냐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주하고서도 끝이 아쉬워서 주요장면 (얼마 되지도 않은 밀당의 단계) 을 돌려보며 아흑아흑 거리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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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무에 시달리시는 존잘 형사느님의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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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잘 형사느님 몰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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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정신 투철하신 싱글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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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잘존잘존잘존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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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 기부왕이시까지하다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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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렇게 저렇게 꾸며놓고 찍은사진보다 (특히 머슬쉐이핑을 뽐내기위해 뽀득뽀득하게 몸뚱이를 노출시켜놓은 사진들은 1초도 감당할수가 없(..))  평범한 얼굴로 앉아있을때나 허술하게 장난치면서 으하하하 웃어재끼는 표정들이 드러난 찰나의 장면이 너무 좋다. 14년치 까마득하게 쌓여있는 퇴적층을 삽으로 팔 엄두도 안나 주변만 깔짝거리는데도, 예상하지 못할 타이밍에 튀어나오는 돌맹이들이 찾는 재미를 쏠쏠하게 만든다. 그래서 돌맹이 줍기를 멈출수가 없 ^_ㅠ(....) 그리고 목소리 목소리 엉엉 ㅠ 1집부터 10집까지 파트 많으 노래만 무한반복 골라들음 특히 liar는 압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사가 에대표인데 왠지 주인공은 오빠얌(..)일거같은 수니의 공상을 부추기는 애절하신 너님의 보이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뎅드윅을 봤어야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텐텐클럽을 들었어야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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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의 전성시대라는 2집때의 꽃뎅(..)은 참아줄수 없는 은근한 오글리히를 유발하게 함. 곰씹어보면 그때 잠재적신창이였던 나에게 1순위는 꽃뎅이였건만(당시 지인 반절이 주황공주느님들이였ㅋ) 어찌하야 지금은 손발이 오글거리는것일까. 부풀린 머슬보다 볼을 부풀린 귀척사진이 더 견디기 힘들어 아흑흑. 미안해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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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청년 싱크로백퍼(..)를 능가할만큼 허허실실수더분한 인간인줄알았건만. 엄청 예민까탈까탈하신 인류라는게 참트루? 거기다가 진지병자인데다가 잔소리쟁이기까지 하다. 그의 시크무루한 에스팩트를 반영하는 블로그 (영화, 카메라 덕후인 파워블로거 오레오박스님ㅋ)에 가끔씩 등장하는 -_-  은 이 형님이 그다지 솔솔한 인간타입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는듯하다. 영화보다 앞좌석에 앉은 여자가 핸드폰 열고닫고 전화받고 부시럭거리는게 얼마나 짜증이 난건지 대갈통을 후려갈기고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정확하게는 '쳐' 후려갈기고 싶었다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수니 관리고 뭐고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다 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그런걸 더 좋아라 한다는걸 아는 영악한 당신의 작전일런지도 모른다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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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거 답지 않게 예민하죠? 라며 멋적게 웃다가 '저도 이런 내가 싫어요'라고 하는 말에 '오빠 저두요'라는 현실 응답을 하며 뻐렁치고 말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예민한거 알어 아는데 그게 맘대루 안되는걸 어떻게해 (몹시 감정이입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새집증후군같은건 안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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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또 이렇게 뎅수니 모드가 될것같은 슬픈 예감  




+ 그래서 (계속 되는 덕질로 꼬리를 무는 업데이트)


- 난해하고도 난해한 컨셉의 Your man 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으므로 ^_ㅜ; 05:12 부터 감상권장 (....)
- 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 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존잘존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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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ts는 캄백무대 한번씩만 하고 접기엔 너무 아까운곡
- 둘만의 시간- 할때 20%섞은 비음이 왜 이리 좋을까나ㅋ (ㅅㅂ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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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았다! Liar 라이브 (인줄 알았는데 소리랑 입이랑 안맞 ^_ㅠ................
- 에룩형은 진정 깎아놓은 피조물일세
- 깐뎅도 좋지만 내린뎅도 좋네예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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