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8

admin 2022.05.23 16:53 read.16

1.

수술때문에 인천성모병원과 아산병원을 갔다왔다. 진료기록에 대해서 장황한 정리를 하고싶지만. 그것도 뭔가 시간이 나야 가능한거겠지. 여하튼 결론은 아산병원 ㅎㅊㄱ 선생님의 의견을 신뢰하여 12월에 MRI를 다시 찍어보고 결정하자는것.

원래 08/04에 세브란스 수술하기로 한것은 우선 취소하기로 했다.

혈관종 전문가(?)로 지칭하신 그 명의께서는

위치가 뇌간이 아닌 변두리? 쪽이니 발작의 위험이 낮은편이고

또한 혈관종 발작의 메인원인인 출산이 일어날 예측이 없고

해당 위치가 수술 진행할때에 후각 신경 상실(...)의 위험이 있으니

우선 추적관찰로 크기를 더 보자는 소견이셨음.



왜 사람들이 유명한 의사들 찾아다니며 고생하는지 알거같아 아산병원은 개멀었지만 (...) 대기실 및 시설도 ㅈ 구렸지만(..) (들어가기 전엔 여기서 절대 수술안할거야를 다짐했더랬) 선생님은 정말 괜찮았음.

하지만 수술을 할땐 다시 고민할지도 ㅠㅠ 그리고 시스템이 졸라 구렸다 세브란스는 MRI 찍은 당일에 시스템에 사진 올려서 진료가 가능했는뎅 아산병원은 일주일 전에 와서찍고 진료는 평일에 와서 다시해야함 ㅠ 하

그리고 그날 CD 등록하는것도 졸라 오래걸림;;;;;;;;;;;;;;; 여튼 뭐 그랬



수술만 안하면 만사형통이니까 ㅠㅠ 머리를 열지 않는 방법이 있다면 뭘 팔아서라도 그거 하고싶 (...)



하지만 보장된 안전은 아무것도 없죠

선생님 논의시에 이 부분을 중요하게 찝었음

발작이

의식이 없는상태 에서

장기가 진행 되는것이

위험함 - 호흡곤란의 위험 및 뇌 부담(인지쪽영향)이 생길수있음



발작이 만약에 발생한다 하면 빠른 시일내에 잠재우는게 1타겟임. 그땐 정말 빼박못하고 수술해야하겠지만 ㅎ .

예측할수 없는 ㅈ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건 졸라 ㅈ 같음.. 아 ㅈ 같음을 계속 달고살아서 입에 배게생겼네

사랑스러운 딸래미가 언어를 배우는 이 시점에 자제해야할 언어생활임



2.

그런 와중에 갑자기 어머님이 사고가 나셔서 ㅠㅠ 아 정말 사람 일은 예측이 안되는구나.

허리를 다치셔서 응급실에 가셨는데 이 시발 병원은 뭔놈의 시스템인지 일반병실에 올라가야 담당의가배정된다고 (.....)

편찮으신 어머님은 이틀째 응급실 대기... MRI도 처음엔 의사 배정되어야 찍을수 있다는 개소리들을 시전해서

남편이 엄청 항의해서 결국 오늘 (이틀째되는날) 찍기로함.

코로나 이후에 병원 입원이나 대기 시스템은 정말 최악이다.. 코로나때 출산 입원을 거듭한 나의 경험치도 그렇지만

현재는 더더욱 상황이 (인간이 넘처나는) 좋지 않아서, 안아픈게 최선인데 올해엔 모든 사람들이

나를 포함한 우리 여사님 및 어머님 이 병원신세를 계속 지는 상황.

나때문에 병원 예약 및 서치에 도가 튼 남편은 또 어머님 케이스때문에 겹 고생중

응급실은 보호자가 있을수도 없어서 밤에 차에서 쪽잠을 자네

나는 어제 너무 놀라서 듣자마자 어머님께 전화를 했는데 응급실에 누워계시는 분한테 전화했다고 개 혼남(..................)

그냥 입장바꿔서 전화했어도 그렇게 화낼일인가? 생각이들지만 여하튼 당사자가 하지말라는건 하지말아야지 그 이후로 자중

걱정되고 궁금한게 많고 전화하고 싶지만 열번 참고 한번 카톡으로 물어봄.

그럴때마다 너나 잘 하고 있으라고 답이오면.. 흠, 가족으로서는 맘이 좀 그렇지만.

어차피 이 사람의 성격이니까 그런가 보다 한다 이것도 몇년 같이 살다보면 적응이됨 (하지만 매번 상처받는건 어쩔수가 없)

언제나 뭔가 힘들거나? 큰일? 같은 것이 발생하면 나에게 다 얘기를 안하는건 알고있음 (어차피 내가 믿음직한 인류가 아니라서 그런생각도 들고 내 질환(....)이 쇼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조심하는거 같다)

하지만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상세하게 털어놓고 의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 또한 강요할수 없다는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지? 라는 언어나 행위에 대한 습득이 아직 미숙해 (........)

사회화가 덜된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도 아닌건데 뭔가 애매한 트라우마가 있다. 내가 이렇게 하는것이 정말 잘하는것일까?

라는 자문자잡에 빠지면서 점점 더 오리무중이 되어감. 타인에게 절대적으로 해결될수 없는 부분은 약간의 ㅇㅇㅇ패스 기질이

있는 것일수도. 나는 이것이 모계쪽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가끔 느끼는 여사님의 냉정한 무감성이 나에게도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함. 혹시 이 또한 김떡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것인가?



나는 정말 이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기댈수 있는 강직한 부분과

어떠한 언어로서 위로와 힘을 주고 싶은 강렬한 마음이 있지만, 어떤식으로 표현을 해야 도움이 되는지 아직까지 모르겠다

그 사이에 내가 했던 행위 들이 (어머님께 걱정스러운 마음에 전화를 드렸지만 결과는 해선 안되는거였다는것으로판명;)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으니 또 이런 나의 사고방식으로 행한 행위들이 타인에게 환영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계속 망설이는 상황... 어렵다 (....) 하지만 뭔가를 해주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어 ㅠ_ㅠ



어차피 입원을 하셔야 하는상황, 이니까 짐 목록을 보내주기도 했고

식사가 힘드시면 유동식같은걸 구비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서치도 해봤지만

거절하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해야지. 무턱대로 계속 들이밀수 없잖아

어느 타이밍에 어떤걸 제시해야 진짜 도움이될까




779 220912 2022.09.12
778 220825 2022.08.25
777 220818 2022.08.22
776 220805 2022.08.05
775 220712 2022.08.05
774 220707 2022.08.05
773 220613 2022.08.05
772 220523 2022.05.23
> 220428 2022.05.23
770 220509 2022.05.09
769 220414 2022.04.26
768 220405 2022.04.26
767 220218 2022.02.18
766 220118 2022.01.18
765 220114 2022.01.14
764 211126 2021.11.26
763 211105 2021.11.05
762 211104 2021.11.04
761 211103 2021.11.03
760 211021 2021.10.21
759 211019 2021.10.19
758 211012 2021.10.12
757 210916 2021.09.16
756 210914 2021.09.14
755 210825 2021.08.25
754 210715 2021.07.15
753 210619 2021.06.23
752 210610 2021.06.11
751 Gate 2021.06.07
750 210518 2021.05.18
749 210426 2021.04.26
748 210406 2021.04.06
747 출소준비 2021.03.23
746 210321 2021.03.21
745 - 2021.03.15
744 210311 2021.03.11
743 210307 2021.03.07
742 210306 2021.03.06
741 210205 2021.02.05
740 210114 2021.01.14
739 201229 2020.12.29
738 준비물 2020.12.18
737 201211 2020.12.11
736 201130 2020.11.30
735 201113 2020.11.13
734 201103 2020.11.03
733 201030 2020.10.30
732 201029 2020.10.29
731 201020 2020.10.20
730 201006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