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5

admin 2022.08.05 12:09 read.47

 

 

1. 마지막 7월 중순 기록 이후에 정말.. 일종의 목록으로 정리하기 어려울만큼 다사다난한 일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여름 휴가 금요일 하루 오전은 통으로 보내고 (오늘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서 오래간만에 등원을 시키고 나서, 커피숍으로 와서 일을함..ㅋ...일으...을.........ㅋ 일주일 내내 벗어날수 없는 밥벌이의 굴레여) 3시 하원이전까지는 좀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제 겨우 30분정도 할당을 받을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퇴원하신 여사님을 또 홀로 오래둘수가 없는 딸래미의 마음이라는

 

그러니까 엄마 입원 하시기 하루 전에 딸내미의 이상징후 (약간의 열?)에 상상도 못한 전개가 바로 그것은 ㅋ. ㄹ.... 나...라고 정말 예상도 못했다. 애가 있으니 운신은 자유롭지 못하고 식당한번 가는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어쩌다보니.. 아 시벌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증상이 있는데 남의집 모임엔 오신거죠???????? 라고 따지고 싶었으나 바이러스를 뿌리신듯한 본당들은 잠적하시고 (흠좀무) 감염당하신? 분의 가족분이 나한테 재보 하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를 했더니 두줄당첨. 원래 주말부터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 같은 은근한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사건발발 이전) 그래거 그 근육통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 그게 아니였다는것이.

다음날 온가족이 출동해서 신속항원을 했는데 나 선명당첨.. 딸내미도 당첨... 다행이 남편은 살아남음(....) 하지만 의미는 없죠 어차피 같이 있어야함

 

원래는 엄마 입원하시고 어린이집 보내면서 출퇴근을 하려고했던 모든 계획은 물거품..ㅋ 급하게 짐을 싸서 이동하려고 하는데 ㅠㅠ 하필이면 건조기가 고장난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쉣같은상황 ㅠㅠ

맘마를 만들어야 하는 조리도구나 음식재료들도 다 ㅂㅊ에 몰빵해놓았는데 부랴부랴 챙겨서 대충 이동했음.. 회사에도 갑자기 알리는 통에

다행히 원격 세팅을 해놓은터라 일은 할수있었으나. 열도 없고 그닥 증상도 없는 김떡은 이상하게 내가 있는 동안 내내 슈퍼떼쟁이 모드가되어서 나에게 달라붙어있어서

내가 뭘 할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ㅠㅠ 정말 아침에 급한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매미처럼 품에 딱 달라붙어있어서 안고있는 상태로 노트북으로 메일을 보내며 업체에 전화를 하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화기 너머로 애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당황하는 상대방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는 울면서 일을 했쬬...

이틀을 이렇게 겪고 나니 애가 있을땐 아예 컴퓨터를 못킴. 그냥 정말 급한거 아닌 이상 애를 재우고 새벽에 하는 방법을 선택함

그래서 낮에는 애땜에 뺑이 치고..ㅋㅋㅋ 재우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다 마무리하면 10시정도 부터 일 하기시작해서 새벽..ㅋㅋㅋㅋㅋ 와 진짜 지난번 요로감염 입원과 비슷한 사태가

너무너무 힘들어 디질지경이라 코로나 증상은 뭐 아무것도 아님 ^^^^^.....

근육통은 다행이 약먹고 잘 가라앉았는데 원래 기관지가 안좋으니까 기침이 넘 심한게 ㅠㅠ 격리 끝나도 한번 터지면 힘들어 이것도 오래갈듯

여하튼 코로나는 몸도 아프지만 애가 나가지를 못하니까 집안에 갇혀서 내는 스트레스성 떼쟁이를 감당하는게 ㅓㄴ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 ㅠㅠ 정말 헬이였다

자가격리 끝나고 일마무리하러 사무실 출근하는게 오히려 더 편할지경....ㅎ 이런날이 오다니

남편의 말로는 내가 출근하고 나니 뭔가 체념하고 몹시 얌전해 졌다는것이다.

잠들어 있는 얼굴이 너무 짠했다고.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걸 아니까 그 몇일사이에 더더욱 메미처럼 메달리며 버텼다는게 ㅠㅠ

쪼꼬만게 다 알고있는건가 싶어서. 사무실에서 눈물이 찔끔찔끔 미안하기도 하고.. 아 이래저래 애한테도 힘든일이였다.

그리고 온 집안식구들이 다 코로나파티 (...)를 하는덕에 아부지도 혼자 고생하심. 그나마 입원하신 여사님한테는 피해가 안가서 다행이였다 ㅠㅠ 이것땜ㄴ에 수술이 미뤄졌으면 정말 힘들었을거다

수술은 정말 걱정보다는 잘 끝나서 ㅠㅠ 아직은 통증이 있으셔도 걸어서 퇴원하신게 정말 다행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러니까 이번주는 휴가인데.. 휴가인데 지지난주부터 코로나 파티 재택을 연속하고 휴가도 재택으로 일하다보니 뭐 이건 휴가같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나갈수있는건 애가 놀만한곳.

키즈카페, 박물관, 수족관...ㅋ 특히 키즈카페는 동네별로 체인점 별로 체험하는중이다 ㅋㅋㅋ 애가 있기 전에는 키즈카페? 라는게 장사가 정말 되는건가 싶었는데

갈때마다 남편은 이런거 하나 차리면 굶어죽지는 않겠다고 얘기함 ㅋㅋㅋ 창업고민까지 하는중이다 ㅋ 그만큼 애들은 넘쳐남 ㅋ

거의 2시간을 애를 쫓아다니며 같이 뛰니 두식구는 동시에 넉다운 ㅋ 애도 넉다운 ㅋ 이렇게 한바퀴를 잘 굴린다음에 자야 푹자고 맘마도 잘 먹는다

하루에 신체활동은 4시간은 해야한다는데 (특히 요새처럼 체력이 번창하는 김떡같은 아기들은) 집에만 누워있으면 사이클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아서

매번 고민이 크다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뭘 해줘야 하나. 그리고 요새 먹테기라서..ㅋ...아 밥먹을때마다 한시간은 전쟁이다

지난번 자가격리기간에는 나가질 못하니까 더더욱 진행이 안됨... 그래서 결국 미디어의 힘을 빌렸다 ㅠ_ㅠ 넷플릭스 키즈체널에 있는 컨텐츠를 돌아가면서 보여줌

특히 엉덩이탐정의 오프닝을 좋아했다.....ㅋ....ㅋ.ㅋㅋㅋ 같이 보다보니 정들어버린 엉덩이 탐정. 본편은 내용 이해가 힘드니까 오프닝만 보는 딸래미...ㅋ.....

 

 

3.

일 잠깐 쉬는시간에 뭘 좀 정리해보려고 했지만 ㅠ 결국 모든 언어의 귀결점이 애와 함께한 시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 나같이 자아 비대증의 인간이 이런날이 올줄이야

애가 어깨에 얹혀있으면 아플 겨를도 없고 생각할 겨를도 없는것이다. 사람의 인생은 이러한것. 우울할 시간도 침작할 시간도 없다. 아이러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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