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31

admin 2023.07.31 09:33 read.21

 

 

1.

언제나 휴가때 맞이하는 일이지만 유달리 이번주는 ㄸ 밟은게 너무 많아서 월요일 아침나절부터 일을 붙잡고 해야하는 상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다 해치우고 손털구 싶어도 유럽애들이 업무 시작하는 오후에도 또 메일을 열어야 하는 상황은 휴가가 아니라 재택같은 느낌적인 느낌(....) 애들한테는 뭐 닥친건 어쩔수 없어 라며 대충 넘어가려 했지만 나 조차도 빡이 치는 이 상황은 (..........) 그래 어쩔수가 없어도 빡치는것도 또 어쩔수 없는 허허허

 

2.

원래는 평일에 시간이 나는 김에 한의원 오픈런을 감행해보려고 (지난번에 진맥한 이후에 온갖 영험과 효능을 선사하였던 개봉동의 ㄴㅍㄹ 한의원느님) 지난번 줄을 섰던 가족의 경험치에 따라 6시쯤 출발해서 가면 중간치는 찍겠지 했는데... 오늘은 도착시간에 보니 상가문앞에 바글한 인간들 (그때부터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ㅈ...ㅛ ㅠ) 하루에 진료 인원이 40명인데 이미 줄 목록에는 48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인가여...ㅋ..............어설프게 도전했다가 GG 치고 시마이함. 나 이후에도 몇명 더 들어오긴 했는데 (아마 중간 취소인을 기대하고 하신듯)

2시간 이상을 대기타고 기다렸는데 40명 넘어가면 접수를 못하니 약간의 배팅을 하느냐 마느냐한 기로에 놓였으나 그정도의 열정분자는 아니였던 관계로 10분만에 자체 시마이함 ㅠ 흑흑

옛날에 그 많은 티케팅과 밤샘 줄은 어뜨케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뭐...ㅋㅋㅋ 어릴때였응게 ㅋㅋㅋ......지금은 다시 하라고해도 못하고

 

3.

여하튼 오늘의 계획은 오픈런 접수를 9시에 마무리하고 진료 예상시간(11시?)까지 일을 해치우는 거였는데. 접수는 시마이 쳤으니 일이라도 해야겠어서 다시 버스타고 집앞으로 돌아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환승이라도 해서 다행이네....하지만 아침 5시부터 애보다가 정신없이 나와서 지하철 버스 오락가락 이동하다보니 벌써 기운이 빠져버림

커피의 기운으로 대충 아침에 해치워야 할것을 해버리고 나니 9시 30분. 어째서 일만 하고 나가는게 억울하기도 한 이 마음

 

4.

이번주에도 딸내미와 함께하는 서울투어와 기타등등. 수요일에 아산병원 진료가는김에 근처 롯데월드라도 구경해볼까 싶어서 시도하려고하는데 과연 괜찮을지 ㅋ 애를 데리고 밖에서 자는건 도전과제이지만 ㅠ 어떤거라도 도전과제가 안되겠는가 ㅋㅋㅋ 하루의 시간을 어찌 놀아줘야하는게 가장 큰 관건임 오늘 오후는 또 뭘 하고 놀아줘야 할것인가 ㅋㅋ 허허

휴가의 여유로움이나 뭐 기타등등은 감안하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이니 그저 부족한 시간을 김떡의 신나는 놀이와 함께 보내는것이 가장 큰 유희 및 휴식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요새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에 빠져서 옛날옛날에~~ 로 시작되는 이야기꾼 흉내를 내는게 재밌는 딸래미의 일상 + 본인 전용 발레신발(파란 실내화)을 신고 달님이에 나오는 아라베스크 흉내를 내고 있음 ㅋㅋㅋ)

 

보통 재우기 막판에 루틴으로 신데렐라 이야기 동화를 틀어주는데

어제는 내가 넘 피곤해서 (파주 민속박물관 플러스 가족들 총출동 외출로 영혼 및 체력 털림) 신데렐라를 좀 일찍 틀어줬더니

허리에 손을 척 올리면서

버써 신데렐라를 트-는-거야?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할뻔..

점점 말로 못당하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 (그만큼 말도 지질라게 안듣는 고집쟁이가 되어가고 이씀니다.. 또르르.....그것이 바로 나의 업보인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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