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14

아이 2006.04.14 11:22 read.17
























마음이 많아서 그래. 그러한 것들은 (웃음) 그래도 나는 나아가고 있을뿐 나아가고 있을뿐이다.(라고 속삭인다) 다소 염려되는것은, 그 '다소'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여전히, 전혀 '파악'할수조차 없다고 하는 무지함. 빛이 상당한 날에 결국 외투를 벗을수 밖에 없었다는 그것처럼, 모든것을 강렬하게만 버틸수가 없었더라는 스무살과 스물네살 사이의 비좁은 간곡도 나는. 나는 끌어안고 있으나, 그 상당한 마음('생각'이라고 지칭할수도 있을 그것)을 아직도 열일곱의 그것처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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