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온다

아이 2004.04.16 02:47 read.32











8명의 여인들은 생각'외'로 흥미유발이 안되었음 (아마도 '프랑스'언어의 단조로운 흐물렁흐물렁 억양이 내용몰입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않은듯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그래도 결국 누가 '범인인가'하는건 궁금하니까 봐줘야 하는거잖아(...) (뭐 이런게 다있냐T_T)


가족의 분열은 '자극'적인 소재로 삼기에는 너무 구태의연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웃음) 오히려 난 샤넬(하녀)의 레즈비언적 취향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성들이 '때거지'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여성향에 대한 '독창적인'발상이 전혀 내재되어주지 않은것에 대해 심히 난감짭쪼롬불만스럽긴했음. (여전히 '찌들어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콤플랙스. 자아, 오픈마인드에요 오픈마인드 세뇌중 (중얼중얼))





아아, 근데 제목이 '잠이안온다'였는데 왜 영화얘기를 하는거지(미쳤나) 낮에 낮잠 퍼잤더니 밤 되니까 잠 안온다 꾸에엑. 근데 문제는 잠을 '못자는'것보다 이 상황을 버티는데에 스멀스멀 첨가되어지고 있는 '배고픔'에 대한 충족의 욕구발산;이 최악의 문제로 작용하게 되는것이다-ㅅ- (갓뎀) 배고파 죽겠는데 먹으면 죽을꺼야 (중얼중얼) 죽을꺼야 (중얼중얼)




'결핍증'이 심해지니까 목구멍으로 쑤셔넣는 '음식물'의 양이 늘어간다 (오 마이갓) 감정의 '허전함'을 소화흡수로 일단락되어지는 단순한 섭식 활동에 몰두하는것으로 해소하다니(!) 이건 도대체 인간인지 동물인건지. (중얼중얼) 정말 요즘엔 '괴팍'하게 자학중이다.




에구에구에구우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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