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아이 2004.11.15 23:12 read.3

day_1114.jpg

 






1.
기다리는거 어렵지않지만 어렵다고 해두고 쉽다고 읊조리면서도 쉬워지지 못하는거니까.




2.
어른들의 세계. 뭐 딱히 매력적이지는 못하다. (나는 '아직도' 족제비님을 신봉하면서 (당신의 소고기 튀김이 되어드릴께요) 스폰지밥의 뭉탕한 게살버거에 버닝한다(아니 사실은 어방난장한 '별가'쪽에(..)) 구멍난 스타킹을 잘라놓는게 이상한걸까, 조잘조잘 읊조리며 걸어가는게 또 '이상하게' 되는걸까.



...음, 구우사마 삼켜주세요
(몽매한 현실도피의 간절함)





3.
초코초코초코초코이빨이몽창뽑히도록초코초코초코초코초코!




4.
당신이 기분이 좋으니까 난 일방적으로 '사과'해야 하는건가(웃음)

그 시스템에 맞춰가는것도 그다지 별로.
(여전히 내 머릿속에는 '서신'속에 녹아내려있던 당신의 그 조롱과 비웃음이 넘쳐나고 있는터라,
좀더 넓지 못한 인간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를 탓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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