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1

admin 2019.07.11 17:35 read.45


1.
아침부터 진짜 레알 영혼털리는 인간들만 상대하더니 구멍뚫린 물주머니 마냥 기운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바닥까지 가라앉은 텐션이 도저히 복구가 안되는게 왜 그런가 싶더니만 이 와중에 호르몬 변환시기 도래함(...) 어제 빡쳐서 먹어버린 초코바가 생각난다. 복기해보면 낮에 먹으면 꼭 밤에 동일한걸 소환하고 싶어져서 토마토로 어거지로 틀어막았다. 그래도 너무 구질구질하고 피곤하니까 뭔가 맛있는거 먹고싶어진다.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이 와중에 계속 울려대는 전화.. 아침에 물어본걸 꼭 오늘 답을 들어야 한다는 몇몇 인간들 (....) (시차때문에 (유럽)은 5시부터업무 시작인데.. 4시에 전화하면 어쩌자는거죠....)
이랬다 저랬다를 2번이나 반복하는 인간들.. (어쩌자는 거죠)
내가 모르는거 물어보는 인간들.. (그건 니네 허가부서가 한건데 왜 나한테 물어보세요ㅠㅠ)
이 와중에 예전엔 등록1만 하면 다 진행가능하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안된다고 말 바꾸는 인간들까지.....천년의 빡침이 단전부터 치밀어오르며 호르몬 변화와 함께 시너지가 폭발함. 진통제 2알을 토마토와 함께 먹었다. 약효가 돌아야 좀 나아지겠지.

2.
이 와중에 신규직원 1호와 2호의 계속되는 질문러시.. 물론 매 상황이 편하지 못하고 번거로운데 (오늘같이 존나 빡치는 일이 많은) 질문을 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최대한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려고 노력했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예전의 쉣같은 애와 다르게 질문을 할때 요지를 파악하고 (사전에 찾는 노력을 하고) 모르는걸 물어보니까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이쁘고 가르쳐 주고 싶은 맴이 들어가서 더 잘해주고싶음. 사람 믿으면 안되는데 애들 착해서 자꾸 믿고싶어져 ㅋㅋㅋㅋㅋ 통수 존나 맞은 기억을 잊어버리다니. 참으로 단순한 종자가 아닌가 ㅎ

물어본 내용중 하나는 사실 고객사가 질문한 내용과 좀 다른 케이스 (용어가 유사해서 햇갈릴수 있음) 였는데 찾아본 내용과 달라서 물어본 사람(새직원1)이 나에게 죄송하다고함. 그래서 난 그거 헷갈릴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미리 확인하고 물어봐주는게 너무 고맙다고 해줬음. 뭔가 감격한 눈치(인지연기인지모르겠지만 ㅋㅋㅋ)

이건 내가 예전에 윗사람들한테 존나 쭈삣거리면서 물어봤을때
그거 아니야.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에 존나 상처받았던 적이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니가 알아서 하던지라며 시큰둥하게 굴어놓고 막상 일터지면 계속 물어보는 것들을 일삼음) 내가 당했던걸 애들한테 주고 싶지 않아서. 그런 부분은 정말 꼭 물어봐도 괜찮다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물론 이게 나의 피곤한 러시에 일조하겠지만 ㅋㅋㅋㅋ (앞일이 불투명) 그래도 무언가를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서 윗사람의 입장에서 무척 어여쁘게 느껴지니까 더 잘 가르쳐 주고싶어짐.
부디 아해들의 이 적극성이 계속 지속되길 바라며 (그제 면담ㅋ 할때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해줬음 ㅋㅋㅋ 애들 도망갈까봐)
그리고 나의 상냥함 유지 지속성이 계속 되길 바랄뿐이다ㅠㅠ
(가끔 존나 피곤하고 빡칠때 육성으로 뭐가 튀어나올뻔 상황이 빈번하여 힘들긴함)


- 막내 베이비가 너무 착해서. 컴퓨터 잘한다고 (보통 여자아이들이 조립컴 만진다던지 램을 낀다던지 하는건 어려운디) 하니까 이 틈에 회사 컴 다 살펴보라고 하는 고용주.. 그것도 업무의 연장선인가요 라고 질문을 안해줘서 고마웠다 (...) 잘한다고 칭찬하면 더 피곤해지는거야 라고 얘기해주고싶었으나 순진한 우리 친구는 열심히 하는거 말고는 답을 찾지 않았으니 지나가는 행인의 시각에서 맴이 약간 아팠음.
- 막내 베이비는 뭔가 어릴때 나를 보는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오더쿠의 성향도 그렇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더 잘해주고싶음.
- 신직원 1호는 나에게 계속 차장님 다이어트 그만하셔도 될거같아요를 연발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살을 빼는게 아니라 유지의 목적이라고 얘기하는. 회식같은거 할때마다 인간들이 계속 살 너무 뺐다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니까요(..) 여하튼 자꾸 점심을 같이 먹길 바라는 뭔가 그런 마인드 하지만 점심을 무염생식으로 바꾼 후에 찾아온 신체와 마음의 평화를 바꾸고싶지 않다.



3.
아 역시 써야해 ㅋㅋㅋ 터트리니 천년의 빡침이 300년정도로 사그라들음ㅎㅎ 그러나 이 와중에 잡다한거 또 하고 또 함. 멀티가 가능한 이 세계ㅎㅎ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것을 십년 동안 터득하게 되어서. 느리게 하고 싶어도 느리게안됨 ㅠㅠ 이런 내가 싫다. 그래도 뭔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지지 않아. 그냥 천성이다. 일을 차곡차곡 처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안감도 그냥 천성이야 (...) 이렇게 밭만 갈다가 세상 하직할거같다 ㅋㅋ 그게 인간의 삶인건가요.

 



4.
그러니까 내가 싫은거 안하고 좋아하는것만 할거야. 비록 좋아하는거 1호 2호가 전당포(..)에 잡혀서 1년 반 있다가 돌아오겠지만. 그 사이에 재밌는거 찾고 또 찾는 보물서치러가 되어서 열심히 재밌게 살아야지.
 

 

 

 

 

 

 

노래 너무 잘뽑았어. 진짜 전곡 들으면서 변배쿠 천재라고 경탄함.
 

 

이러고 막판에 또 존나 휘몰아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59분에 메일보내는거니 진짜 이런짓좀하지말라고여 ㅠㅠㅠㅠ

여튼 집에는 제시간에 못가는 상황을 언제나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

그냥 급하게 말고 천천히 하고 있음. 어차피 막판에 하나 보내주고 가야해 ㅠㅠ 어쩔수없다. 흑흑

 

그러니까 이 와중에 맘을 정화하기 위해 들고온 이것

민석이가 없어서 넘 허전하지만 ㅠㅠ 그래도 애들 다 이쁘니까




 

화장품의 퀄리티는 조낸 떨어지지만 장기모델 파수니들로 멱살잡고 명맥을 이어가는 애증의 네이쳐 ㅋㅋㅋㅋ

다른거 몰라도 이건 진짜 갖구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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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민석이형 사랑해 누구작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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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박열매 열라좋아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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