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4

아이 2017.11.24 15:31 read.19

 

 


1.
근 2주간의 헬게에서 이제 좀 어느정도 발을 뺄수 있ㅠㅠ 근 2주간을 진짜 메일 야근 크리. 혼인 휴가 간 아이 일 땜빵 + 내꺼 + 막내 사고치는거 수습+ 이 와중에 업체들 연타로 사고침(잘못된건 왜 보내는거여 ㅠㅠ) 기타등등을 혼자 매일 틀어막으려니 진짜 사람 죽어나는거 순식간. 수요일에 애가 복귀해도 정상화 시키는데 2틀이 더 걸렸다. 농담조로 진짜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아래 직원아이한테 그랬는데 진짜야 앞으로 잘해줄게 구관이 명관이다 ㅠㅠ 그냥 내꺼 할만큼만 좀 카바 쳐주는게 얼마나 편한건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너무 바쁘고 뭐같은 일만 생기니 입맛은 실종사태인데 걱정을 빙자한 갈굼으로 일주일 내내 나를 들들 볶으시는 봅오봅은 정말 답이 없 ㅠㅠ 그냥 제발 나를 놔두시면 안되겠냐고 얘기하고 싶지만 어쨌거나 나는 이제 모든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진짜 오늘은 진짜진짜 칼퇴할거야 ㅠㅠ 한시간을 일찍왔지만 집에 9시에 가면서 깨닫는 내가 뭐 하는건가 싶 ㅋㅋ 한꺼번에 몰아치니까 정리가 더 안되서 신경이 더 날카롭고 ㅠㅠ 빨리 안한다고 체근하는거에 더 스트레스 쌓이니까 진짜 목메달고 한강 투신하고 싶은 순간이 2주 내내 였.. 2주내내 꿈에서 회사인간들 나옴 그 안에서 나는 일을 하다 또 사고가 나서 욕처먹고.. 시달리고 하는걸 내내 하다보니 진짜 2주가 너무 지옥같았다 ㅠㅠ 왜지. 왜 회사가 자꾸 나오는거지 ㅠㅠ 일끝나고는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왜 일끝나서까지 날 괴롭히는거야ㅠㅠ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 죽겠다 라는 소리가 명치까지 치솟는.. 아 지나간 얘기 해서 무엇하랴 그냥 배설같은 워딩일 뿐이다. 어쨌거나 난 이번에도 살아남았다ㅠㅠ 제발 집에갈때까지만 이 상태였으면 좋겠다. 오늘은 진짜 집에 일찍갈거여. 부디 나의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주소서 진짜 열심히 했잖아요.



2.
제주 1박 2일 여정 디스크립션을 써놔야하는데 (안까먹으려고) 갔다오고 시달리니 그때의 감흥이고 뭐고 다 잊어버림 (...) 여튼 이번엔 진짜 아무 생각없이. 타임테이블이고 루트고 뭐고 짜지도 않고 그냥 감ㅋ 저녁 비행기 타고 도착했더니. 맛있는걸 먹어볼까 했는데 구차나저녀 그냥 통닭+맥주 했는데 넘 맛있었.. 뭐 회도시락이고 뭐고 필요없음 시장이 반찬이라는 것이 참진리. 그리고 결혼식 끝나고 이마트에 짐짝 맡겨놓고 탱자탱자 두손 편하게 버스를 타고 월령리로감. 진짜 월령리 최고.. 시간만 많았으면 등대앞에 자리 깔아두고 오후 내내 누워있고 싶었음 조용하고 깨끗하고 따뜻했다. 월령리는 수첩에 별 다섯개를 걸어두고 싶음. 그리고 달리북카페로 가서 황현산 선생님의 저작물을 처음 뵈었음 이 무지한 중생을 깨워주시는 슨상님 ㅠㅠ 결국 못참고 책을 질러버렸ㅋ 이 와중에 넘 배가고파서 그릴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를 해장국마냥 맛나게 먹었다 맛있었음. 추울까봐 담요도 주시는 친절한 선생님들 또 가구 싶네여 ㅠㅠ 그리고 버스를 잘못탄죄로 길바닥에 2시간을 허비해버려서 오후 일정 다 밀림 저녁도 못먹고 공항감 ㅠㅠ 그리고 fin. 뭐 한것두 없넹 끝나버린(.........) 물욕을 버리고 데세랄도 안가지고 가서 케르테츠 선생님의 라이카를 빙자한 니콘씨랑만 다녔는데 찍어놓은 사진을 들춰볼 시간도 없이 2주가 훌쩍 지나가 브렀네. 주말엔 봐야지 아 주말엔 다시 볼것이야. 나중에 진짜 여유가 된다면 월령리에 가서 살구싶다.


3.
20세기 소년소녀는 역시 막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보는 행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막주차에 접어들면서 기대를 버려야 한다는 거슬 깨달았다. 우리 재우어빠 (ㅠㅠㅠ) 가 어장관리 당하는 남자로 온갖 꼴을 당하는게 넘 짲응... 살다살다 메인거북한테 이렇게 정이 안가는 드라마는 처음일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ㅠㅠ 주변인물들 때문에 본다. 오선생님 취객연기는 정말 오글거려서 못봐줬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상대역이 넘 맘에 들어서 계속 봄 ㅠㅠ 둘이 좀 잘되는 거까지 나와주면 좋겠는데 (차라리 메인거북에 할애할 지면을 둘에게 달라!! 라고 엠사 앞에서 시위라도 하고 싶ㅋ) 그럴리 없을거같아여ㅠㅠ 둘이 다른 드라마에서 만나서 거시키 거시키 하는거 (실장님 모드) 하구 싶어 요새 주말드라마에서 나오는 주인공 처자마냥 같은거 우리 상희 진짜 잘할텐데 ㅠ하지만 세영이를 보면 잘된다는게 참 어렵다는걸 알게되네여 ㅠㅠ 더군다나 상희는 나랑 같은 연배 (왜 삼십대 중반에겐 일자리가 줄어드는게요!라고도 항의하고 싶) 어쨌거나 저쨌거나 잘 풀리셔요ㅠㅠ 그리고 우리 상우시는 다음 드라마 좀 잘 뽑아주고ㅠㅠ 자체 ㅗ망으로는 세영이랑 한번 더 찍어줬으면 좋겠지만 ㅠㅠㅠㅠㅠㅠ 아 세상만서 좀 재밌고 즐거운거 없을라나 이렇게 기대했던것이 사그라지는 구먼 (또르르)

 

 

 

 

 

 

귀여웡. 언니 잘되여 ㅠ


+ 오선생님은 조각영상도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파수니 모드로 엠 폭파시키고싶..


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69&aid=0000254191

https://www.sbculture.or.kr/culture/community/news.jsp?mode=view&article_no=27147


황현산 문인사 기획전은 11월 17일(금)부터 12월 17일(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열립니다. 개관 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기타 사항은 성북예술창작터(02-2038-9989), 아리랑정보도서관(02-3291-4990)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 선생님 ㅈㄹ 사신다고 ㅠㅠ 아 저 고향이 거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이러고 좋아함 ㅠㅠ

+ 담주에 가야지 ㅠㅠ 가구싶다. 가구싶다.

 

641 190524 2019.05.24
640 190522 secret 2019.05.22
639 190520 2019.05.20
638 190515 2019.05.15
637 190513 2019.05.13
636 190509 2019.05.09
635 190507 2019.05.07
634 190430 2019.04.30
633 190425 2019.04.25
632 190422 2019.04.22
631 190417 secret 2019.04.17
630 190416 2019.04.16
629 190411 2019.04.11
628 190410 2019.04.10
627 190409 secret 2019.04.09
626 190405 secret 2019.04.05
625 190401 secret 2019.04.01
624 190326 2019.03.26
623 190321 2019.03.21
622 190319 2019.03.19
621 120727 <swf> 2019.03.15
620 190314 2019.03.14
619 190312 2019.03.12
618 190311 2019.03.11
617 190305 2019.03.05
616 190302 2019.03.02
615 190224 2019.02.24
614 190218 2019.02.18
613 190213 2019.02.13
612 190131 2019.01.31
611 190128 2019.01.28
610 190125 2019.01.25
609 190103 2019.01.03
608 181227 2018.12.27
607 181221 2018.12.21
606 181213 2018.12.13
605 181211 2018.12.11
604 181207 2018.12.07
603 181130 2018.11.30
602 181127 2018.11.27
601 181122 2018.11.22
600 181120 2018.11.20
599 181113 2018.11.13
598 181107 2018.11.07
597 181102 2018.11.02
596 181031 2018.10.31
595 181026 2018.10.26
594 181024 2018.10.24
593 181022 2018.10.22
592 181017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