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2

아이 2017.01.02 13:55 read.22




신년벽두 악몽 퍼레이드 (...)에 시달리다가 잔뜩 쫄려서 일찍 출근했는데, 새해 벽두부터 컴퓨터가 말썽이라 (어렴풋한 기억에 작년 신정 끝나고 와서도 이랬던듯?메일 db만 60g다 보니 3달치 업데이트 할때마다 꼭 이런 탈이 나는듭ㅠㅠ)  20분을 껐다 켰다질을 하다가 겨우 정상화 시켜놓고 시작함. 엄청나게 쫄린것 치고는 생각보다는 순탄하게 지나가서 다행인데.. 거래처들이 오늘까지 시무식이고 뭐고 해서 자리에 없어서 평화로워서 그런것 같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및 유럽 여러 분들께서는 쭈욱 쉬고 계시기도 하고..ㅎㅎ) 여튼 지금 시간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 오늘은 진짜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내에 아주. 잘. 스무스하게 ㅠㅠ 제발 플리즈.. 사람이 기본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바운더리가 있는데 그 이상은 좀 몰아치지 않았으면 하는게 올해 제일 큰 소망이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new regulation에 따라 빡센 공부가 예상되긴 하지만(...........) 해야지, 먹고 살려면 해야지 ㅠㅠ 와신 상담 하기 위해서 옛날것들을 들춰보면서 기운을 쥐어짜고 있다. 어차피 돈이 없어도 고통이 오고 돈 벌떼도 고통이 오니까 결과적으로도 돈 벌면서 고통을 감내하는게 더 나은게 아닌가?? 가 이 명제의 결론이다. 합리적이진 않아도 그냥 좀 나은걸 찾아보니 이렇게 마무리 하는걸로 더 생각하는건 귀찮어ㅠㅠ그래도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순간엔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니 좀 나아졌다. 앞으로도 쭉 세계평화를 유지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의 평화는 만인의 평화라는. 좋은것만 생각해야지 나쁜걸 배설하는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이다. 어차피 남이 해결해 줄수 없는건 그냥 나 혼자 간직하면서 버티는게 옳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도 노력이 필요한것이다.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상대방도 스트레스 받는다. 역지 사지 이니까 내가 힘든것도 남이 힘든 부분과 일맥 상통한다고 본다. 배려를 잘 생각하면서 잘 버텨보자.



1) 위장장애로 거쳐야 할 내시경은 달 중반쯤 어느날을 콕 찝어야 할텐데 주말엔 안되서 주중을 노려야 하므로 안바쁘고 지배층의 사고가 가장 한산할때를 찾기위해 열심히 눈치 작전 중이다. 그래도 이번달 안에는 무조건 해야한다. 넘 힘들어 ㅠㅠㅠ 뭐만 먹으면 이래 싸니까 이젠 뭘 먹기가 겁난다. 그렇다고 매일 아침을 건강식으로 챙겨먹을수도 없으니 (맞벌이 부부에겐 아침따위는 사치라는) 더 악화 되는듯 하지만. 남편 몸도 생각해서 (요새 넘 붓는데 체력은 훅훅 떨어지는것이 내가 밥을 잘 못챙겨줘서 그런건가 심히 맘에 걸린다) 시스템을 개선해 보려고 했는데 진짜 퇴근하면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몇번 하다가 말아버리니 답이 안나온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하여 머리를 싸메는 중.. 아 어머님, 엄마는 얼마나 힘드셨을꼬 ㅠㅠ 살면서 이 고된것들을 마주할때마다 부모님에 대한 경외와 감사가 늘어간다. 어머님께서 주시는거랑 엄마가 해주시는거 (1회분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기 쉽게 국을 싸주시는 거라던가..) 빼고는 할줄 아는게 없는 ㄷㅅ 인 난 진짜 앞일이 깜깜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하긴 해야하는데.. 하긴 해야하는데...

2) 사진은 기회있을때마다 많이 찍는게 좋은거같다. 주말에 어머님 생신에도 카메라 들고가서 몇장 찍어와야지 여건이 되는 한에는 맛있는것 같이 많이 드시러 가고 바람도 같이 쐬고 찻집에서 차도 마시면서 얘기하는게 좋은거같다. 효도같은게 거창한건 아니고 어르신들 얼굴에 즐겁고 행복한 표정을 만들어 드리는것만 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받게 되는듯. 이것 또한 노력이 필요하고 ㅎㅎ 아 세상 만사 노력이 안들어 가는게 없구만 (이번주말에 대리 효도 하느라 쎄가 빠졌을 남편 ㅎㅎ)


3) 올해엔 잘 버텨보자. 진짜 잘. 정말. 진짜루. 내가 강한 사람이 되야지 이 모든것들을 잘 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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