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30

아이 2009.03.30 17:09 read.2









하단아가 이강석에게 '나는 싸우지 않고 살거에요'라는 말 따위를 읊조릴때, 멍하게 그들을 보고 있던 나는 다시 칼을 갈기 시작했다. 싸우지 않고 살수 있어- 따위 말을 하는 그녀는 그 고고한 화초근성을 보호해줄 시간적, (교수라는 직업은 참으로 여유시간이 많은듯) 금전적, (시집한 집구석에는 고스톱 한판에 피박써서 84만원 돈이 훌떡 지나가도 까르륵 화목한 집안이구나 를 굽조릴수 있을만큼 돈이 튄다) 기타 정신적 여력이 차고 넘치고 흐르는 인류니 뭐 그럴만도 하겠으나,


다시 전투다! 전투의지를 불사르자 동지여. 지나간 짜장면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상실언니의 진리를 받잡아서 칼을 갈자. 흐물대는것 따위 용서할수 없어! 없다고! 없다규! (개 절규중) 중요한건 행복해지는 인생따위가 아니다. 인생을 버틸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하는것. 돈이건 정신이건 흐릿하지 않게 먹이를 계속 줘야 한다.



- 상태 -
하단아의 말에 발끈 게이지 50% 상승
문란한 주말생활에 뭉툭해진 껍질과 정신에 식겁함 99% 상승

추가.
나는 이렇게 북돋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몹쓸 잡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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