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15

아이 2007.06.16 02:38 read.14

 


day_0615.jpg

 











사실 오늘이 몇일인지 모르겠다. 대충 느낌상 15일인것 같아서 15일로 기록해놨다. 맞으면 뭐 그런거고 아니면 할수 없고. 가지런히 분절되어있던 시간과 날짜의 체계에 날을 거둬들인지 꽤 오래전부터다. 2년? 3년? 뭐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중요한건. 아, 그래 중요한건. 오로지 사는거다. S시리즈에서 의 L이 말하는 '그래서 살아가 아니라 그럼에도 살아'라는 (보아하니 꽤 상당한 구절에서 차용한듯한 유들함이 훑어지는) 말마따나, 지금 중요한건 먹고 자고 응 하는거다. 부가적으로, S하고 L하고 R하고 D하고 V하고 (깔깔) 도 덧붙여서. 나는 뭐 마츠코 언니 50% 메리 25%에 3층 골방에 틀어박혀 질질 짜던 닥몽언니 25%에 화(O)제 슈퍼 비단아빠의 뤼듬감을 옵션으로(껄껄). 3일된 로즈버드 아메리카노를 쭉쭉 빨아먹었더니 속이 다시 매스꺼워 진다. 그래도 이 커피 맛있어. 아무리 녹슨 위장이라지만 졸렬한 방부제의 T커피보다는 3일묵힌 커피가 훨씬 좋다. 커피 커피 커피 하도 쳐마셔서 속이 더 너덜너덜 해지는가보다. 하드보일드하게 난도질 되어있는 종지죽지 사이로 비껴있는 먼지들을 줏어삼키는 숨구멍이 텁텁하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다 늘어져 있는데 삐죽하게 서있는 모양새가 꽤 볼품없어서. 나는 요새 계속 인상을 쓰고 다닌다.

 

441 - <swf> 2011.04.08
440 110402 <swf> 2011.04.03
439 110227 <swf> 2011.02.27
438 101109 2010.11.09
437 101002 2010.10.02
436 100805 2010.08.05
435 100519 2010.05.19
434 100509 2010.05.09
433 100413 2010.04.13
432 - 2010.03.17
431 100228 2010.02.28
430 100215<swf> 2010.02.16
429 100208 2010.02.08
428 100131 2010.01.31
427 20091210 2009.12.10
426 090526 2009.05.26
425 090516 2009.05.16
424 090330 2009.03.30
423 090320 2009.03.20
422 090318 2009.03.18
421 090128 2009.02.06
420 090107 2009.01.07
419 081221<swf> 2008.12.21
418 081209 2008.12.09
417 081204<swf> 2008.12.04
416 081202 2008.12.02
415 081126<swf> 2008.11.26
414 081013 2008.10.13
413 080829 2008.08.29
412 080827 2008.08.27
411 080814 2008.08.14
410 080804 2008.08.04
409 080710 2008.07.10
408 080708 2008.07.08
407 080613 2008.06.14
406 080609 2008.06.09
405 080604 2008.06.04
404 080523 2008.05.23
403 080518 2008.05.18
402 080516 2008.05.16
401 080509 2008.05.09
400 080422 2008.04.22
399 080420 2008.04.20
398 080411 2008.04.10
397 080407 2008.04.07
396 080406 2008.04.06
395 080404 2008.04.04
394 080329 2008.03.29
393 080320 2008.03.20
392 080315 200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