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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008.03.02 23:36 rea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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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체의 표면에 라벤더향 오일들 듬뿍 들이붓고, 가장 간소한 옷차림과 가장 간소한 마음으로 바닥에 누워, 규칙적인 시간의 흐름을 마주한다. 진정 그 간격은 한틈새의 살도 비껴가지 못할만큼 재단되어져 있음이다. 인간의 삶에서 거스를수 없는 그 '흐름'의 유한적인 기대치와 무한한 광활함을 어찌 쉽게 감당할수 있을것인가. 나는 유한함의 끄트머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또 깨닫고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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