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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011.11.10 17:49 read.203

1.
너무너무 귀찮귀찮죽어버리겠(.....)은 내다 버려도 닁큼 다시 달려와 나의 등짝에 찰싹. BG를 바꾸려 했으나 인코딩이 느므느므 귀찮귀찮(..)다는 이유로 swf로 걸어버렸으나  멍청이같이 메뉴 누를때 바뀌는 프레임안에 넣어버고 말았다.  (사실 게시에 링크하면서 존나 편하다고만 생각하고 활성 프레임이라는 생각따위는 전혀 하지 않은 병신미를 자랑) 메뉴를 누르면 전주만 나오고 노래는 뚝. 회사에선 스피커 확인이 안되니 되는지 어쩌는지 모르고있다가 집에가서 확인하니 이모양 이꼴이라 다시 하던대로 인코팅을 잡아넣으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그 노래는 외장하드에 있을 뿌니고.. 외장하드 연결하려면 별도의 전원 콘센트를 껴야할 뿐이고... 하지만 나는 허리를 굽혀서 이 일련의 작용들을 하기 느므느므 귀찮을 뿐이고................................ 결국 인코딩 창만 켜놨다가 부질없이 꺼놓고 방치함.


3시간 간격으로 트위터질 하시는 냥반들이나 바지런히 무언가를 갱신하고 갱신하는 냥반들을 볼때마다 너무 존경스럽다. 특히 투잡하시는 냥반들! 어찌 같은 단군할배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느님들이 타고나신 바지런함과 날카로운 독종 근성은 나에게만 쏙 빠져 있는것인지. 고작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나는 이거 하나 쫓아가는것도 버거워서 허덕허덕 12시만 되면 정신줄이 행방불명되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잠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고민인 스물 아홉의 팔팔한 청춘 (이지만 시발 새벽 1시에 자고 아침에 5시반 6시 이러케 반복인데 인간이 꼴까닥 안하고 배겨? 라고 패악질을 칩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안하면 뒈져야 하는 인생이라니 가혹하다 몹시도



2.
그래서 웅크린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나는 근 몇달만에 향에 뭉쳐놓은 장바구니(라고 하기엔 푸대만큼이나 커다란)를 비워버렸다. 알음알음 먹고 마시는 욕구 발산의 활동에만 쏟아붓지 말자 하고 다짐했건만, 이상하게 뭉쳐버린 벽은 기x만원 이상을 지르는데 인색하다. 이건 좀 멍청한 생각인거 같아. (쓰면서 깨닫고 있음) 차라리 고급문화활동으로 DVD를 컬렉션하고 있는 Y님을 본받는게 낫다고 본다. 소처럼 살다가 뒈질셈이냐. 라고 씨근덕거리면서 카드를 긁었으메. 아, 누가 보면 씨디 백장쯤 질렀겠다 싶겠네 (하지만 팔딱한 새가슴은 X만원 이상에선 더 할딱거려요)


1)

요새 계속 홀릭중인 노 리플라이, 먼지쌓인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미래를 얘기할수도 있겠다는 약간의 가능성을 어필? 한입 베어먹은 베이글같은 꿉꿉함을 가졌다.


2)

빅베이비드라이버 - 아톰북 리더 분 개인 프로젝트, 아톰북은 안들어봐서 모르겠고. 이장혁씨 (인지 나비씨인지 화자 기억 불문)가 추천하는 말 보고 머리에 넣어두었다가 향에서 30초 미리 듣기 하고 뻑 가버림.

3)

한강의 기적

4)

바비빌 2집, 1집은 막 듣다가 어디론가 처박아두고 다시 꺼내 듣기 뭣한 거시키가 있었는데 하여튼 이번엔 막강피쳐링 군단으로 무장해서 컴백하심 이것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썬스트록의 박세회형이 부른 노래. 듣다보니 왜 스마라그드가 생각난거지 썬스트록 앨범내줘여 기다리다 현기증나겠음


이번에 걸후렌드 스트리밍돌릴라고 구입한 1달 청음권 덕분에 미리 듣고 지름. 나름 전천후 활용하고 있다는



3.
글을 쓰고 싶어 라는 시끄무레한 욕망이 꿈틀댈때마다 무언가를 끄적거린다. 목표를 정해놓지만 모든것은 임시적이다. 붙였다 떼었다 하는 부직포마냥 위치는 불안정하고, 안테나는 파르르르 떨린다. 궁극적인 문제는 해방되지 못한 정신을 억죄고 있는 것.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이들 (별 다를것 없는) 이 적어놓는 역사의 한귀퉁이에서 헐떡이고 있음을 알기에 나는 적어도 자신없어하는 행세를 한다. 슬픈것인지, 괴로운것인지 자각하지도 못할 이 시류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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