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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나 첫 롤을 현상했는데, 사진관에 완전 대박으로 당했다 (-_-) ㅆㅂ 현상의뢰할때부터 '이거 하프니까요 꼭 한장에 두컷씩 나오게 현상해 주세요'란 말을 한 세번정도 강조 또 강조하고, 사진사 아저씨도 '아 그렇군요 그렇게 해드릴게요'라고 확답까지 하길래 (나보다 얼추 나이많으신 오라방이였으나 결과물이 상당하게 좋지 않으니 경어는 생략) 완전 일톨의 의심없이 '아 나오겠구나' (오나전 두근)의 생각으로 다음날 방문, '아직 안나왔어요' (ㅆㅂ 생각해보니 그날도 저녁에 나온다고 했길래 그시간에 간건데 그럼 미리부터 조낸 늦게 올테니 그 다음날에 오던지 완전 문닫을때나 오던지 하거라고 말이라도 하던가)란 말에 허탕치고 다시 오늘 아침 재 방문, 그러나 오픈 전 (...-_- 이때부터 뭔가 조짐이 좋지 않다는것을 나의 둔실한 감으로 예상했어야 했다) 다시 저녁때쯤 방문하여 사진을 찾기에 이르렀으니







생각보다 얇지 않은 봉투의 넓이에 (하프인데다가 27, 36 두롤을 다 찍었으니 약 100장의 사진이 나와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아 그리고 의뢰전에는 '완전 까맣게 나온것 대여섯컷 빼구요 그 외에 흔들리거나 뭐 한것도 그냥 다 뽑아주세요 라고 까지 신신당부 했었다!! -_-) 고작 67장이 나와주심에 다소 당황. 그리고 그렇게 덜 나와주신 주제에 예상금액보다 무려 초과되어 나와주신 현상료 X원에 대략 빠각. 이게 뭔일인가 하고 보니 한컷씩 나와있는것 아닌가.







다소 황당한 마음으로 나 曰 "아저씨 제가 하프카메라라고 미리 말씀드리고 두컷씩 뽑아달라고 했는데요"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 曰 "하프는 원래 그런거에요" (초보자를 다루는듯한 건방한-_- 태도로) 대략 황당해짐. (그럼 이제까지 내가 인터넷 서핑하면서 본 그 많은 미코나의 두컷 이미지나 미코나 쇼핑몰마다 버젓이 걸려있던 하프카메라의 결과물 등등 은 다 개구라란 소리인가? 이 양반아? -_- ㅆㅂ) 스팀 대략 받아서 "아저씨 지금 장난해요?-_-!!!!!!!!!"
















- 라고 소리치고 싶었으나 . 본인의 다소 소심한 성격탓에 (아까 도서관 앞에서 심하게 담소하던 그 여중생아해들에게도 끝내는 무어라 어택 할수 없었던 본인-_-..) 그저 써늘한 노려봄을 끝으로 사진관에서 바이바이.










아 ㅆㅂ 집에와서 필름체크 해보니까 다 뽑아달랬더니 안뽑은것도 조낸 많고, 무엇보다도 화질이 너무 아니야(!!) 무료서비스 필름이 유통기한이 지나서 이모냥인건가 (그러기엔 제값주고사신 36컷 필름도 그러하시니) 뭐랄까 손떨림 현상이라고 하기에 무엇한 터미널 이팩트와 유사한 흐물거림의 상태는; 나쁘진 아니하나 (땀)) 좌우당간









아 ㅆㅂ 당했다 (당한거다♬란 메아리가 연신 머릿속에 울려퍼지고 있다) -_ㅠ 내 다신 그 사진관을 가면 내손에 장을 벌겋게 지저버리던가 해야지










(화질의 문제는 후에 자금사정이 회복되면 필름스캔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려는 계획. 줏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ㅆㅂ 같은 사진관에서 대략 구리게 나온 화질이 실제로 필름상태는 굉장 양호하다는 케이스를 상당하게 많이 접했으므로 근데 정말 화질이 대박 좋게 나오면 어쩌지? -_- 그땐 속아파서 잠도 안올꺼 같다(...)대략 계륵같은 형상이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