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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그대로 여서 나는 많이 좋다고. 그속에서 나는 커다란 운동화를 질질 끌고다니는 무르스름한 대학 1학년 신입생처럼, 매사 혼나고 투덜거리고 투닥거리고 주저앉아도 다 될법한 '아이'로 매번 '그러하듯이' 습관처럼 뻑뻑하게 앉아서 '내일'을 노쇠한 전당포 주인처럼 걱정하지 않아도될, 어린아이가 될수 있다고 그래서 나는 그곳을 지나치게 좋아하는것이라고 나는 그래서 그곳을 벗어날수 없는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