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22

아이 2007.06.23 00:28 read.13














































1.
두통이 심하다. 수면시간이 아주 부족한건 아닌데 이런식으로 '수면부족 증상'을 달고 다니는 것이 몹시 괴롭다. 어지럽다. 괴롭다. 정신없다. 막판에 글씨를 끄적이는 손가락이 뒤틀릴 지경이라 하마터면 샤프를 두 손으로 분지러 버릴뻔 했어. 아무것도 생각 안나고 죄다 '아웃오브안중'인데 내일은 시험이다. 어째서 어째서 내일이 시험일까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너무 무심하시지. 왜 이렇게 아득바득 하고있는데 하나도 정리되지 않았을까. 방은 종이들과 쓰레기들과 컵들로 넘쳐나고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정리해야해 정리 정리. 정리하기 위해 세포를 굴리자. Osgood의 의미분석마냥 (아마 내일이면 '안녕'하게 될 온갖 텍스트의 뭉침에서 인용하자면)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비록 물질로 들어차있는 뇌덩어리가 꾸물꾸물 두통에 박살나기 일보 직전이고, 온몸을 뒤덮고 있는 두드러기가 점점 더 활성화 되어 '이름을 불러줄 꽃'의 경지에 까지 이르르고 그에 수반되는 인간적 감정이 뒤틀리고 삐뚤어 지는것이 완전 쩔어버린 부적분포 스러울지라도. 나는 내일 멀쩡하게 살아남으려면 생각해야한다. 남은게 얼마 없으니 이런식의 지랄이 극심해 지는거다. 남은게 없으니 더 무서워 지는거다. 버틴다는건 예상했던것 보다 더 생명력을 썩게한다. 몹시 외롭다. 막장에 헐거워진 감정을 추스릴수 없다.아니 없지는 않고 힘든거지 이런면에서 귀찮다. 인간의 자가 추스림은.




2.
그래서 필요해 S
ㄱㅇㅇ ㅍ
오오오오
346 070625 2007.06.25
> 070622 2007.06.23
344 070615 2007.06.16
343 070613 2007.06.13
342 070601 2007.06.01
341 070525 2007.05.25
340 070516 2007.05.16
339 070511 2007.05.11
338 070430 2007.04.30
337 070423 2007.04.23
336 070421 2007.04.23
335 070418 2007.04.19
334 070416 2007.04.16
333 070409 2007.04.09
332 070401 2007.04.02
331 070327 2007.03.27
330 070322 2007.03.22
329 070319 2007.03.19
328 070309 2007.03.10
327 070301 2007.03.01
326 070226 2007.02.27
325 070223 2007.02.24
324 070222 2007.02.22
323 070215 2007.02.15
322 070213 2007.02.13
321 070205 2007.02.06
320 070201 2007.02.01
319 070128 2007.01.28
318 070121 2007.01.21
317 070115 2007.01.17
316 070113 2007.01.13
315 070106 2007.01.06
314 070104 2007.01.05
313 070102 2007.01.02
312 061208 2006.12.08
311 061202 2006.12.04
310 061201 2006.12.02
309 061128 2006.11.29
308 061124 2006.11.25
307 061115 2006.11.15
306 011112 2006.11.12
305 061109 2006.11.09
304 061104 2006.11.04
303 061031 2006.10.31
302 061020 2006.10.22
301 061015 2006.10.15
300 061008 2006.10.08
299 061003 2006.10.03
298 060930 2006.09.30
297 060927 200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