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여담

아이 2016.04.28 13:14 read.16




정말 작년에 나온 2집은 진짜 너무 레알 혼또니 버릴곡이 하나도 없다. 아이도루 음반 및 전체 음반소장분을 통틀어서 탑 3위에 올려도 무방할만큼 하이퀄리티라는. 이렇게 좋ㅇ은데 왜 나는 1년동안 모르고 살았던거늬????????????????????????????????? 1년 지나 자취를 쫓아가며 덕질 하는데 없는 자료가 다 가물어 버려서 뭐 줏어먹을게 없어서 감질맛에 몸부림치며 데굴거리고 있다. 지나가다 애들 (및 관계자)를 보면 붙잡고 정색하면서 진짜 이거 음반 레알 너무 좋아한다고 얘기해 주고 싶어 ㅠㅠ 실시간 판매량에 도움도 못되준 늙다리가 너무 미안해 한다고 얘기해주고 싶음. 아 지금 멜롱에서 열라 들어대도 애들 순귀가 뭐 올라가긴 하는것도 아니니까 뭐 해줄것도 없고. 기사가 올라간다고 해서 리플이 열라 달려서 애들 기운 돋아주는것도 아니고 ㅠㅠ 요새는 무슨 프로모션을 얼굴책에서만 해ㅠㅠ 난 그런거 없어서 음원 인증도 못한다규ㅠㅠㅠㅠ 너무들하는거 아니오 (정색하며 외치는)

다 좋은데, 진짜 다 좋은데 그 중에서 어제부터 화악 오후여담에 대형 덕통사고 당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 도화선(웃음)은 작년 울산에서 한 (어쩐지 울먹임) 라이브 인데  




이 노래의 포인트 아닌 포인트가 시작점에서는 조근조근 하게 이야기를 건네듯 감정을 절제하는것인데. 눈을 감고 조용조용하게 한소절의 이야기의 목소리에 녹아들면서, '서로 웃는 날이 좀 더 많았을까' 가 끝나는 시점에 눈을 뜨며 정면을 바라보는 단정한 옆모습의 단호함이 부유하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끌어 화면 앞으로 정좌하게 만들어. 눈동자며, 콧날이며, 마이크를 잡고있는 손가락 하나 까지 너무너무나 집중하듯 반듯해져서 귀로 소리를 넘기면서 도대체 눈을 뗄 수가 없어지게 만든다. 그 다음에 보들보들하게 스며들면서 치고 올라오는 승희 목소리까지ㅠㅠㅠ 화음에 합에. 진짜 뭐 하나 버릴것이 하나두 없어. 영상이 지나가는 순간과 노래가 스쳐가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는 귀한 영상물이다. 왜 이런거 울산에서만 해줘요???? 서울에선 어떻게 하라구...

아름다운 순간마다 함께하고 싶었다고 할때마다. 감정이 널을 뛰어 어쩔줄 모르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리가 달아서 웃다가 노래는 슬퍼서 울고. 이런 미친ㄴ 널뛰기 하는것같은 조증 유발. 알고보면 19금 달고있는 랩형들 노래보다 더 음험하게 위험한 노래라능..


진짜 앓이 포인트가 너무너무 많아가지구. 캡쳐 뜨고 싶고, 짤 끓이구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영상물을 당췌 구할수가 없다. 서울중심(..)의 미디어 세상에서는 지방방송 토랭이같은건 구할수도 없다. 아니, 소풍 라이브 씨드 말른거 보면 그냥 타이밍 놓쳐서 못 구하는거겠지.. 그냥 늦덕인 내가 죄인이로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한숨 백만개)




CI에서 올린 풀버전. 화질이 그나마 나음. 하지만 락 걸려서 갠소가 안됨. 캡쳐질에 짤 끓일 포인트가 진짜 수두룩한데도 그냥 눈뜨고 영상만 봐야하다니 이 욕구를 분출할곳이 없어 마음이 방황하고 있다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진짜

Why는 mp3 음원 구매한걸로 들으면 순위 반영이 안된다고 해서, 스트리밍으로 열심히 듣고 있긴 하지만. 순위 반열에 오르는게 요원해 보여서. 기획사 관계자도 아닌데 내가 다 속상하고 서운하다. 100등 안에 안들어도 101등은 되겠지?! 그래두 나처럼 앓_앓 하면서 매일매일 반복청취하는 청자들이 많을것이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파를 하고 있슴메. 통화연결음에두 깔아놨는데 ㅋ 어쩐지 덕밍아웃 할거같아서 뭔가 관조적인 자세를 연기 하려고 노력중임 하지만 덕내는 숨길수 없ㅈ (....) 아침의 시작을 성재의 '잠깐 기다려줄래'로 오픈하는것이 얼마나 달달하고 좋던지.. 사진두 이제 막 더워질랑말랑하는 찰나의 파란빛으루 잘 뽑으셨다능. 마음 같아서는 컴휴러 바탕에도 좍좍 깔고 손전화에도 좍좍 깔고, 까록프사 (요샛말로 그렇답디다) 에두 깔구 싶은데.. 걸리면 가정의 평화가 깨어지므로 손발을 꾹꾹 참으며 자제하고 있스므니다.


슬픈 이야기를 마구잡이로 습습하게 응집하지 않고, 산뜻하고 살랑이는 음율 위에 놓여서 가볍게 떠나보내는 것이. 이님들의 스타일이시라면 정말 백배 칭찬해주고 싶음. 어느봄날에와 마찬가지로 이 노래도 같은 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고급기술'이라고 할 만하다. 역시 승희는 작곡천재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승희 짱 먹어 (어빠 짱이야..) 그런 의미로다가 전 이노래에게 10000000000점 을 주고 싶습니다.. 왜 멜롱은 별점란이 다섯개밖에 없어. 그 옆에 별 무한대 코너도 좀 마련해서 나같은 사람 마구 만발하도록 해주셔야지.


새 음원이 나왔는데 프로모션 영상이 없다는건 촘 많이 슬픔..
공연 많이 해주면 좋겠다. 라이브 많이 듣게. 이왕이면 테레비에 나와서 나같은 안방수니들 좀 달래주고 ㅠㅠ 지난주에 반응 좋았다믄서 어찌 좀 음악방송 진출은 안되는 건가 아쉽네
* 아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8-23 16:19)
143 자매품 아이 2006.09.20 547
142 J1 아이 2016.04.28 16
141 T2 아이 2016.04.26 27
> 오후여담 아이 2016.04.28 16
139 secret 아이 2016.08.10 4
138 go secret 아이 2016.07.19 7
137 역시 secret 아이 2016.07.12 11
136 ㅋㅋ secret 아이 2016.07.08 8
135 secret 아이 2016.07.05 9
134 secret 아이 2016.07.04 6
133 한희정 EP 끈 아이 2009.06.13 508
132 덕후의 고백 아이 2009.05.20 499
131 덕후질 시리즈 아이 2009.05.18 521
130 secret 아이 2009.02.19 10
129 081226 이장혁 2집 쇼케이스 아이 2009.02.05 403
128 기록 secret 아이 2008.09.08 11
127 ENFP 아이 2008.08.29 1901
126 업어온것3 아이 2008.08.14 801
125 080719 Rubysalon 뭉클한 순간으로의 여행 (II) 아이 2008.08.05 1019
124 심봤다! 월척이다! - 이장혁 1집 入手記. 아이 2008.07.10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