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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008.03.15 23:02 read.19









































그 검은 바다. 날아오는 비릿한 내음. 팔 다리 등에 스미는 추위. 그 앞에서 애써 어깨를 피며 곧은 자세로 모든것을 응시하려 '노력'한다. 시골도 아닌데 별이 점점 박혀있는 하늘, 가느다란 손톱 달. 추운것 빼고는 모든것이 괜찮고 좋고 유쾌했다. 세상은 - 그리고 '인간'의 형질로서 서있던 그 순간에 적어도 나는 여기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상기해본다. 인간의 삶이 아니라면 이런 감정과 이런 이야기와 이런 호흡을 갖지는 못했을것 아닌가. 인간은 꽤 괜찮은 생명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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