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02

아이 2008.03.02 23:36 read.19

day_0302.jpg

 







유기체의 표면에 라벤더향 오일들 듬뿍 들이붓고, 가장 간소한 옷차림과 가장 간소한 마음으로 바닥에 누워, 규칙적인 시간의 흐름을 마주한다. 진정 그 간격은 한틈새의 살도 비껴가지 못할만큼 재단되어져 있음이다. 인간의 삶에서 거스를수 없는 그 '흐름'의 유한적인 기대치와 무한한 광활함을 어찌 쉽게 감당할수 있을것인가. 나는 유한함의 끄트머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또 깨닫고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396 080406 2008.04.06
395 080404 2008.04.04
394 080329 2008.03.29
393 080320 2008.03.20
392 080315 2008.03.15
391 080313 2008.03.13
390 080310 2008.03.10
> 080302 2008.03.02
388 080226 2008.02.25
387 080223 2008.02.23
386 080217 2008.02.17
385 080209 2008.02.09
384 080206 2008.02.06
383 080128 2008.01.28
382 080117 2008.01.17
381 080110 2008.01.10
380 080102 2008.01.02
379 071223 2007.12.23
378 071214 2007.12.14
377 071211 2007.12.11
376 071209 2007.12.09
375 071201 2007.12.03
374 071122 2007.11.22
373 071117 2007.11.18
372 071111 2007.11.12
371 071105 2007.11.05
370 071029 2007.10.29
369 071029 2007.10.29
368 071018 2007.10.19
367 071014 2007.10.14
366 071013 2007.10.13
365 071008 2007.10.08
364 071001 2007.10.01
363 070921 2007.09.21
362 070914 2007.09.14
361 070911 2007.09.11
360 070909 2007.09.09
359 070905 2007.09.05
358 070904 2007.09.04
357 070903 2007.09.03
356 070824 2007.08.24
355 070820 2007.08.21
354 070817 2007.08.17
353 070812 2007.08.12
352 060805 2007.08.05
351 070730 2007.07.30
350 070721 2007.07.22
349 070709 2007.07.10
348 070701 2007.07.02
347 070629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