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6

아이 2017.10.26 14:40 read.20

 


1.
나이가 들었다. 나이가 들었다는것을 사라지지 않는 뺨의 베겟죽지자욱(..)이나 골골골골 거리는 숙취의 몸뚱이로 깨닫게 된다. 새내기 시절에는 진짜 일주일 내내 술술술... 동아리방에서 스티로폼 깔고 섣잠 자고서도 멀쩡히(는 아니지만ㅋ) 아침수업도 갔는데. 이젠 고작 소주몇잔과 맥주를 잡쉈는데 다음날 기침하는 몸땡이나 남의 빨래 마냥 축축 늘어진다. 역시 나같은 워너홈 인간의 부류(=건어물)은 집밖에 자주 나가면 안됨. 그냥 회사집 회사집 하는게 적성에 맞ㅋㅋㅋ.. 하지만 어쨌거나 가야할 일이나 해야할 일은 가야지 ㅠ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여. 고기를 잔뜩먹고 술을 먹는 다음날엔 해장해야하는데 갑자기 튀김닭이 당기신 고용주께서는 점심에 치킨을 주문하라고 ㅎ.. (쿨럭) 2마리면 될거같은데 굳이 3마리ㄹ (쿨럭)결국 남아도니까 왜 안먹냐고 닥달 ㅠㅠ 느글한 치킨을 먹어버리니 더욱이 치미는 숙취ㅠㅠ 집에 가고 싶다. 아 집에 가구 싶 ㅋㅋ 그래두 한번 펑크낸걸 또 펑크냈다간 M이 날 죽일테세라서 (나땜에 회사에 지청구 먹음 ㅠㅠ 엄청 미안했..) 이때 아님 또 못보겠.. 내가 9월에 바빠서 못본다고 한걸 11월에 미뤄서 겨우 L과의 접선을 잡았지만 보고싶긴한디 내 축의금과 축하땜에 무리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ㅋㅋ 사실 8일에 갔다오면 11일에 제주도를 내려가야 하는 나의 컨디션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ㅠ 그래도 이것도 치뤄야지ㅋ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보겠ㅠㅠ

누군가들을 또 엄청 보고싶긴하지만. 평일에 움직이는건 넘 힘들ㅠㅠ 그렇다고 기실 주말에 움직이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언제보냐 ㅋ 아 그냥 요샌 넘 피곤하고 피곤해서 누워있고만 싶다. 엄청 의욕적인 우리 여사님이 보시면 궁댕이를 걷어차시겠지만 ㅠㅠ 생산력이 있는 인간이 아니므로. 그냥 이대로 살다가 세속의 먼지가 되어 사라졌으면 하는것이 나의 바램이라는. 아 빨리 주말 되었으믄 좋겠..


2.
뉴 베이비와 면담하는데 넘 어려움. 내가 직속 사수가 아니라서 내가 너무 단계적으로 잔소리하면 역효과 날거같아서 참고 있 ㅠㅠ 여튼 부디 일주일을 내가 고생좀 덜 하게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다는. 애들 상대하는게 넘 어려워 ㅠㅠ. 어떻게 얘기해야 덜 상처받으며 잘 알아먹을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 내가 당하는 일련의 것들 (지가 할일 나한테 던져주고 나몰라라 하는거, 욕받이중인거 알면서 시침때고 모른척 하는거, 자기가 얘기해놓고 나중엔 까마귀 고기 먹어서 딴소리 하는거, 갑자기 몇년전거 찾아내라고 답 5분안에 안하면 들들 볶는거 등..) 이 얼마나 그지같은 스트레스를 주는지 알기때문에 진짜 왠만하면 잘, 그런쪽으로 마음 안건드리고 잘 다독여 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음. 어렵다 어려워ㅠㅠ 이것도 나름 수련이 필요한거 같다.


3.
아 회사일 말고 좀 다른거 생산적인걸 하고 싶은데 맨날 일일 ㅠ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일중독자 되어버림 ㅠㅠ 니머럴. 아 진짜 회사 문밖에 나가면 모든게 딱 지워지는 그런거 있으면 좋겠다.


4.




이 다음 회차까지는 꽤 옹골찼는데... 다음엔.. 흡.


이번엔 필히 재밌을것이다 기대하고 보고 있으나 역시나 응답누님들의 저작물 답게 용두사미의 짙은 기운이 중반부를 감싸돌고있.... (사실은 오선생님 분량이 존나 깨알이라서 더 짜증ㄴ....ㅋㅋㅋ) 아니 인물소개에 잘 가르쳐 보겠다면서. 영심이랑 썸 있을것처럼 써놓고선 존나 맨날 땍‹›거리는 청소아줌마한테 갈굼당하는거나 보여줌 시바류 이세키들아 그거 폭력아니냐 그래놓고선 나중에 사탕 2알 가져다준걸로 츤데레 훈훈 마무리 할려고 이 시발것들이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쓰다보니 또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우리 오선생님은 흐뭇하게 방밖에서 웃는씐을 넣어줌? 이런 무슨 인과관계 따위는 ㄸ 씹어드신 컷은 머에여 아오 이건 작가누님이 문젠건가여 감독님이 문젠건가.. 솔까 비슷한 대본퀼에 전개가 툴툴 튀는거 보면 감독선생님도 그닥....흡... 아 간만에 재밌을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선 엔딩 ㄸ 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좀 인내를 갖고 기다려 보는것으로... 결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젠 좀 귀찮아져서 다른 재미진걸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요샌 재밌는게 별루 없어 나에게 재미를 달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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