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19

admin 2019.03.19 18:17 read.60







1.
하루가 진짜 정신이 없네. 이 바쁜 와중에 아침에 뉴 베이비 면접까지 볼려니 진짜 죽을맛 여튼 오늘이 마지막이고 그간 본 아이들 중에 셀렉해서 연락을 하라고하시는 고용주의 전언에 따라 (도대체 왜 ㅠㅠㅠㅠ 보통 돈주시는 분이 컨펌하시지 않나여...) 누굴 골라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 둘중에 뭘 골라도 만족할거같진 않지만ㅋㅋㅋ 어떤 놈이 안도망가고 오래 버틸것인가 (=아닥하고 밭을 갈 소가 될 것인가)는 어렵네. 이번에 때려치는 애도 면접땐 괜찮았는데 결국 존나 아닌걸로 판명이 났으니 (그때도 내가 셀렉한. 결론은 똥손이였던 나 ㅋㅋㅋ...) 뭔가 이번에도 불안해짐 몰라 여튼 1년은 버티면 그 담에 또 새로운 애 뽑으면 되것이 뭔가 아무생각이 없다 무념무상 ㅎㅎ 몰라 나도 하다 힘들면 그만할거야 이런 마음을 갖고 버티니까 요샌 맴이 다 편함 진즉 이래야 했나 싶기도 하고


2.
근 1년 반 이상을 (금요일 연속 야근의 주범. 명절때에도 계속 셔틀어겐어겐) 끌었던 허가건이 완전하게 끝났다고 통지 받고. 담당자가 진짜 고생 많으셨다고 얘기하는데 현실 눈물 터질뻔. (하긴 그 개고생을 했어도 여기 지배층들은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없..ㅎㅎ) 그간 스쳐갔던 개같은 시간들 (깔고뭉개는 이태리 애들한테 울고 불고 사정했던 나날들.. 개같은 영업부 진상이 고성방가로 클레임 하는거 온몸으로 다 맞아주던 그 ㅈ 같은 워딩들.. 시간은 촉박하고 들어갈껀 많고 들어가면 또 필요하고 또 필요하다는것 연속에 멘붕 투신의 욕구에 시달렸던 그지같은 기억 등등)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그래도 끝나서 넘 행복하다 ㅠㅠ 뿌듯하기 까지함 ㅋㅋ 존나 ㅈ 같은 (면전에 있으면 몇번 발로 깠을거같) 그렇지만 그래도 고생 많이 했다고 이태리애들한테 오바 가득한 감사의 전언을 보냈 Thank you so much. Thanks indeed. I really want to show my appreciation to all your people~ I know that all the people made a lot of efforts to support us. Thanks a lot. I'm so happy to bring you the best news. I would like to express deep gratitude for your support. 블라블라 ㅋㅋㅋㅋ 하지만 보내고 나서 또 뭐 필요하다고 업체애한테 연락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난게 끝난게 아니였어. 하지만 어차피 5월에 필요한거니까 지금은 기쁨을 즐기라고 그냥 우선 놔두고 그때 되면 또 다시 전쟁이 시작되겠지 ㅠㅠ 하나 맺으면 또 하나 (지금 오픈케이스 3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난주부터 터진건 뭐 어제부터 몰아치고 ㅋㅋ 목요일까지 확실하게 맞다고 큰소리 쳐놓고 나한테 존나 짜증내던 인도새끼는 결국 어제 약속 못지킴 내가 존나 지랄하니까 답도 안해 이 시발놈이 존나 뭐하자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인도 진짜 시러 내 안의 워스트 인도 중국 이태리..ㅠㅠ 이새끼들 때문에 이번주에 존나 골빡치게 생겼..


3.
슴투어 결국 광탈당했다는것을 판 다 끝난 이제사 알게됨 ㅋㅋㅋ 가신청이라고 해놓고선 왜 순서대로 짜르냐 존나 닝기미같은 슴새끼들 괜히 혼자 기대하고 ㅠㅠ병신같이 신청메일에 오타내서 CBX인데 CBS라고 해놔서 불안하긴했지만(......) 이래저래해도 차례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흠훔한 기대감으로 문자를 기다렸으나 이미 주말에 나가리된거였. 된 인간들은 되고 안될놈들은 안되고 ㅋㅋㅋㅋㅋ 비행기 예매할려고 판도 봐두었는데.....혹시 몰라서 가족분한테도 슬쩍 얘기해놨는데. 뻘짓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 세상은 예상보다 더 무서워여.금액대가 비싸서 안팔릴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돈많은 인간 (나포함) 열라 많은듯 ㅋㅋㅋㅋ 이번엔 생눈으로 크라이라이브한번 보나 했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내 콘 하지 않는 이상 현실화 되기 힘들것으로 판단.



4. 여튼 집에는 제시간에 못갈 꼬라지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됨 (...) 막판에 또 시달릴것들을 미리 준비하려는데 존나 하기싫어 아 집에 가구싶다. 피곤하고 기운 후달릴때엔 애들 인터뷰를 보면서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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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는 정말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서 너무 좋다. 진짜진짜 너무 좋다. 경수 말마따나 사계절 변함없는 소나무같은 사람이다. 꾀를 안부린다는 단어가 민석이 어께에 메달려 있으면 정말이다. 그리고 팀 안에서 본인의 포지셔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것보다 항상 조화롭고 누군가에게 받쳐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것을 '나아지는것'의 포인트로 상기하고 유지한다는게 그 세계에선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싶은데 그래도 계속 쭉. 변함없이. 그냥 의도하는거 아니고 하던대로 한다.라는 슴슴하고 덤덤한 마음으로 계속 나아간다. 너무너무 멋있고 좋은 사람 진짜 새로운 인터뷰 나올때마다 더욱 더 좋아짐. 아 멋있어. 너무 좋다.

'강함이란 끝없는 예의같다.
사람사이에서 예의를 끝까지 지키는게 쉽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예의를 지킬줄 아는 사람이 가장 강한거라고 생각한다.'

진짜진짜 마음에 많이 남는 이야기들. 민석이가 그 곧고 강함을 유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나도 꼭 새겨놓고 싶은 단어들.



+
엑사세의 마무리 가뭄을 단비처럼 채워줄 심포유의 일순위 큰형님은 모든것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초딩 친구들까지도 다 오픈함 ㅋㅋㅋㅋㅋ


민석이 집들이에서 경수 요리하는거 구경까지한다는데 온갖 인류들이 구름떼처럼 모일 예정 (이 와중에 형아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종대 귀요미는 옵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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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 하면 또 우리 얼음물즈에서 준면이를 빼놓을수가 없음. 준면이가 리더라서 너무 좋은 이 팀 ㅠㅠ 진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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