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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시러 ㅠㅠ 뭔가 지난주 금요일에 개야근한 여독(..)이 아직 안풀린건지 주말에 진짜 아무것도 안하구 놀아재꼈는데 넘 피곤해 월요일에두 능률이 안오름 ㅠㅠ 할거 많은데 머리가 안돌아가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늙은것인가 피곤하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걸지도 ㅋㅋ 하지만 곱창에 어찌 소주를 안마시고 버틸수 있겠느냐는 (그거말고 목요일부터 열라 퍼부어 마셔서 ㅋㅋㅋㅋㅋ 간이 알코올에 계속 통통해짐) 오늘 운동두 가야하는데 꼬라지가 또 야근크리 ㅎ....ㅎㅎ 빨리 해야지 지난주까지 운동을 너무 빠져서 이번주엔 좀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므니다 ㅠㅠ 기한내에 회차를 다 소진하지 않으면 날리는 시스템에선 더 부지런해야함.

금요일 저녁에 술자리에서 문득머글님이 ㅈㄷ 이야기를 꺼내셔서 나는 그다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화제였는데 얼굴표정 관리하느라 혼났.. ㅎ.. 다들 책임감이 강하네 어쩌네로 결론하는게 넘나 짜증나서...ㅎㅎ.. 정작 사고친 새끼는 한달이 다 되도록 편지 하나 달랑 남겨놓고 잠수타고. 마누라랑 냉면처먹으러 다니고 ㅎㅎ 하는 와중에 대신 이 온갖것들 틀어막는 애들은 머리채 돌림 당하고...ㅎㅎ.. 루머싸지르는 새끼들은 더 많아지고 ㅎㅎ... 피곤함에 쩔어버린 고정수입원들은 다수 탈출 러시.. 그러니까 그 책임감 어쩌고 하는거 때문에 팬덤 아작나고 분할나고 ㅎㅎ 악개들 판치는 ㅈ 같은 분위기로 한달을 넘게 스트레스 받는걸 선생님들이 어찌 이해하시겠어요? 계획된 일정을 다 못하는건 팀에 피해니까 나가는게 맞는거같다 라고 하는 나의 슴슴한 의견에 그런거 못하면 뭐가 큰일이냐고.. 아 예.... 내 새끼가 군대로 납치(....) 당하기 전에 일정을 다 마쳐야 하는건데.. 벌써 두건이나 잡혀먹었는데 그건 누가 보상해주나여 ㅎㅎ 라는건 머글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실테니 그냥 웃으면서 술만 처마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피곤하고 짜증나니까 그냥 나가주었으면 좋겠다가 정답입니다 ㅎ 정말 한달이 넘게 입다물고 아몰랑 하는거 보니까 점점 더 실망을 넘어서 빡침의 현상까지...ㅎ........ 도대체 어쩌자는걸까. 진짜 끝까지 같이 갈생각인건가 ㅎㅎㅎ 피곤해 좀 그냥 서로 싫은말로 감정 안겨누고 좋은 얘기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그냥 과거지사 아름답게 포장해서 넘어가고 싶은 다수의 정신건강 지론을 왜 존중해주지 않는거니 ㅠㅠ 너무하네 ㅠㅠ 다른거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고 저 ㅈㄹ 난리치는 애들 좀 잠재울라면 나가는게 맞는거지 ㅠㅠ 이젠 보는것만으로도 피로감이 상승됨 그냥 안보고 살자 ㅠㅠ 점점 더 상황이 오리무중화 될수록 내새끼만 구문하게되는 이 문화도 존나 ㅈ 창나버려서 싫음.. 난 새끼구분 안했다고여 ㅋㅋㅋ 아 진짜 어쩌라는거야 이새끼들아 아오

생각하니 또 빡이치는 이 현장 ㅠㅠ 여튼 정신건강에 좋은것만 보고살기로함. 즐거운것 예쁜거 좋은거 맛있는거만

어제두 남편이랑 진종일 빈둥거리다가 차마시러 가서 책도 보고 바람도 쐬고 맛있는것두 잘 먹었다. 행복한 하루였어요.

나중에 뭔가 떠올리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많을수 있도록 같이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으므니다. 책을 보다가 문득 바라본 저 건너편 테이블의 남편 얼굴이 행복해보여서 내 얼굴에도 계속 벙싯벙싯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는. 

이번주도 잘 버텨보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