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 2004.05.18 00:41 read.49










다 때려치고 정말 딱 이틀만 '도망'치고싶다.
















사실 진짜 되게 많이 힘들어. 견디는거 (웃음)
여전히 엄살쟁이(웃음) 그래도 어쩔수 없어(웃음)
정체되고 썩어버린 그 모든것'들' 나를 누르고 있어
하지만 그것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쉬운'것들이란걸 알아.
그게 더 나를 창피하게 만들어. 자괴감에 쳐박혀져.








그래도 버티는건 내 '몫'이니까 기대지 않을려고 애쓰는거.
사실 되게 애같이 구는거 짜증나도 그건 대견하네(웃음)
(아냐 그냥 '어린애'같이 구는것도 싫어. 창피해 진짜로.)
























足) 아, 그렇게 어려운거구나. 정말 어려운거라는거 잘 알꺼같아.
     아, 그렇게 '나'만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아, 여전히 나는 이렇게 '어린아이'였구나 (웃음)


    그래서 슬펐어 조금.




    진짜 미안해. 너무 미안해. 너무 미안해.




    이젠 짤막하게 가고싶은 길도 돌아가도록 애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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