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아이 2004.05.29 12:12 read.31



1. 분리수거




여유없음 핑계대면서(사실은 순전히 게을러서) 미루고 미뤄왔던 대청소 시행. 쌓였던거 하나씩 '분리'해서 이것은 타는것 이것은 타지 않는것- 이라는 단순 명료한 기준으로 나누어 놓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인다. 손가락 끄트머리에 밍밍하게 퀘퀘한 힘으로 부욱- 내리눌러 찢어대는 종이조각들도 그냥 다 똑같이 '펄프'로 이루어진 재활용 쓰레기일 뿐이라니 (웃음)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컬하다니까 (깔깔)







여튼 귀찮아 싫어 거슬려-
이젠 좀 덜 귀찮게 되려나.
(뭐  꼭 그렇지도 않을꺼 다 아니까 기대도 안한다-_-.)






퓅 -_-







2. 정리



-하다가. 우연히 또 발견.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한참 바닥을 구르고 웃었음 (낄낄) 그다지 좋은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싹싹 비워낼만큼 싫은것도 아니라서 (그건 아마도 '노말'한 상황조절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함) 그냥 또 나중에 바닥 구르면서 웃을만한 '즐거움 거리'로 남겨두기로 하여 다시 서랍속에 우적우적 쑤셔넣어버렸다. (웃음)




음 우연히 지나가다가 마주치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어줘야 하는걸까 (깔깔) 또 못알아 보는거 아냐 (웃음) 여튼 꽤 궁금해 졌어. 그러한 '패턴' 형식에 대해서 (낄낄)






3. 껍데기 (後)



만 하루 지난 이후에 '건강원상복귀신호'의 조짐이 보여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 으하하하. 역시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숨쉬기운동으로만 일관해오던 흐느적한 생활에서 비롯된 음음 증상이였던 것일까 (땀) 그래도 여튼 다행이야 (사실 은근히 겁먹고 있었음 ;ㅁ; 겁쟁이라오 (땀))






건강이 최고! (두손 힘주면서 외치기)








4. 대화가 필요해





오후 6시 이후에는 어떤 해답이라도 떨어져 주겠지.
그걸 필요로 하고 있어 나. 사실은 (웃음)

사실은 꽤 야속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웃음)
그래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인데 (웃음)




그래. 대화가 필요해.
모로 가도 인간은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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