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아이 2004.07.01 00:36 read.38







흘러가는걸 바라보고 있을때 '숨을 쉬고 있는 순간이 가장 좋아'하면서 웃는 그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것을 바라보고 있을때 나는 먼 것에 대한 암묵적인 두려움때문에 이미 지나가고 있는 시간을 아쉬워 한다. '하나'로 밖에 쓰여질수 밖에 없는 그것이 다수가 아님을 서늘하게, 서늘하게 '느낀다' 불투명한것에 대한 마음,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보는 두런한 '시선' 그 모든것들이.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스물둘의 7/8을 가로지르는 그 더운 여름.








…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거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여전히, 여전히 나는
알수없는 누군가와
정체를 폭로할수 없는
그 무언가들 사이를
두리번거리며
찔러대며
쏘아붙여대며
물어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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