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는 출산휴가를 떠나버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범람하는 일 + 없는 애거 대신 처리 + 입사한지 1년이 넘어도 계속 헛짓거리하는 막내 교육 + 새로운일 기타등등으로 범벅된 주간이 지나고 겨우 오늘은 7시에 집에 갈수 있..을거라고 예상은하는데 여전히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마음을 달래는 중 (정식 퇴근시간은 6시이지만 그건 안된다는 사실은 이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있음ㅋㅋㅋ)
원래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서 남은 집안일 (빨래 냉장고 정리 등..ㅎ 안이나 밖이나 끊이지 않는 일)을 처리하려 했으나 갑자기 잠들기 직전 엄마를 소환하는 상전의 호출에 따라 (서둘러 출발해도 ㅂㅊ도착하면 거의 10시라 절대 니가 잠이 들기전에는 도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어필하며 읍소하였으나 본인이 아침에눈을 떴을때 엄마가 옆에 있어야한다는 상전의 지령ㅎ 에 따라 퇴근후 신속하게 이동ㅠ) 오늘은 나오면서 아주 간절하게 집에 가서 정리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어필하며 오늘만은 집에 갔다 올게를 했더니 쿨하게 받아들이시는 딸램상전의 이해에 감읍을...
그러니까 새학기 (3월)이 시작되고 모든것이 바뀌는 순간 담임선생님 단짝친구도 없고(어찌된 영문인지 모든 단짝들을 다 분리하여 반배치를 하신듯한 유치원 느님들의 설계...) 모든것이 어색하지만 참고 적응을 견뎌야 하는 6세 꼬마아이가 느낄만한 스트레스는 어른이 짐작하는것보단 상상 이상이겠지ㅠ 어른도 첫 시작이 힘든데 아가는 오죽할까 싶다. 그래서 그러한 불안정함이나 불만스러운 마음을 풀어내야할 창구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함ㅠ 그저 울지 않고 등원차를 타주는것만 해도 대견하다 ㅠㅠ
지난번 재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난생처음보는 교실과 아가들과 어른들 틈바구니에서 일부 아가들은 선생들에게 메달리고 부모는 설명회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어쩔수없에 교실에 떼어놓고 나와야 했는데. 표정은 시무룩해도 쿨하게 안녕하면서 돌아서는 딸램ㅠ (다른아가들은 앵앵질중) 그런 아가들이 많아서 선생님이 안아주고 정신없으니 (담임1:아가17의 비율이란) 김떡은 한발자국 멀리 서서 선생님한테 다가가지도 않고 바라보고 있더라고 나중에 봤을때 그게 애미의 마음으로 좀 짠했음....ㅠ
여튼 시간이 약이니 잘 적응하고 새로운 단짝이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라는ㅠ 인간은 어째서 사회적 동물인가 내가 인간을 싫어(...)한다고 해서 자라나는 새싹에게 그런것까지 필요없다고 말하는건 애미의 월권이라고 생각하여 가급적이면 '일반적인' 주변에 노출될 수 있도록 정상 사회의 컨디션을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다ㅠ ㅅ ㅣ발 겁나 힘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성에 안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난 대화도 귀찮고(이건 철저히 직업병에서 기인함) 시끄러운것도 싫고 바깥세상도 싫지만 참아야 하는 부분이 있지. 여전히 엄마들 사이에서 가마가 휘둘리는 스마일 표정으로 서비스직 종사자처럼 임하는것은 어려운 일이여
(물론 그분들 다 좋은분임 내가 이상한거임ㅠㅠ 그냥 사람관계는 피곤함)
2.
그러니까 내가 인간의 대부분 환멸을 느끼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밥벌이터(..)에서 또 얼마전에 일본ㅅ ㅐ끼 (a.k.a 멸치대가리)가 또 ㄱ ㅐ 지랄을 하는 바람에 (전화통으로 왜 영어를 못하면 ㅠ 전화를 하지 마 ㅠ 내 얘기를 안듣고 혼자 개거품을 무는 개저를 상대하는건 정말 ㅎㅏ 그것도 개 ㅈㅈ 같은 야근중(밤9시)에 -_-
쌓인 스트레스가 또 몸으로 전환되서 휴일 기간내에 신경쓰느라 또 두통이 도지고 (피곤 + 피곤 + 주말 상전보필(육아) + 거기에 또 일-_- + 피곤 + 잠부족)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서 진짜 간만에 다 때려쳐 버릴까를 생각했지만 ㅠ 낡고 지쳐갈때마다 일으켜주는 상전님의 존재ㅠ 그래 버텨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또 버티고 있음 지난번에 엄마 회사 안가면 안되냐고 하길래 엄마가 회사 가야 티니핑 하우스 사주지 ㅋㅋㅋ했더니 끄덕하던ㅋㅋㅋㅋ...... 그렇다 누군가가 얼마의 금전으로 숨통이 틔인다고 할때 그 돈이상을ㅠ 소비해야는 이 삶은 어떻게 유지해야하는건가 그래서 버티고 벌어야지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 그냥 생각할 겨를도 없고정신없이 지나다 보면 또 이렇게 봄이 찾아오네 겨울도 끝났고
3.
다른건 모르겠고ㅠ 박영숙 선생님 전시회 하는건 진짜 가고싶은데 평일은 18시까지 밖에 안하고 토요일에 안국역까지 가는건 언감생심이다 진짜 아
https://www.arariogallery.com/exhibitions/372-park-youngsook-look-that-woman-sings-and-dances-solo-exhibition/
그리고 진짜 피곤과 네거티브에 지쳐버려 모든 공연과 돌격을 놓아버린 상태인데
이건 정말 하늘이 내려주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20분 거리인데 어떻게 안갈수있겠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2955
그리고 4월에 신보가 나온다 ㅠ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모두가 잘 이룩하길
부디 신동우가 이번에도 기가막힌 킥을 쳐내려서 나의 무익한 인생에 활기를 북돋아주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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