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5

admin 2022.04.26 19:18 read.55

1. 돌잔치는 결국 계획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근래까지 남편이랑 정말 신기하다고 했던 현상(...)으로서

어머님댁 돌잔치 1주일전 조카네 식구들 단체 코로나 격리 ㅠㅠ (정말 하늘이 보우하사 별탈 없이 다들 복귀하셨다 ㅠㅠ)

로 인하여 예정했던 사진촬영은 캔슬... 메이필드는 취소시 환불이 안되는 부분도 있고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서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는 했음

스튜디오랑 같이 예약했던 메이크업 모두 다 취소로 마무리 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게 위약금을 모두 환불해주심

(특히 사진관은 코로나 감염으로 증상이 힘드실것도 걱정하셨다 ㅠㅠ)

등촌동사진관 잊지않을거에여 ㅠㅠ 아버님 생신엔 꼭 다같이 가서 찍기로함

메이크업도 원래 규정상3%는 못돌려받는데 그래도 그냥 다 해주심 메이크업 사장님도 엄청 친절 다들 번창하시길 바라마지않으면서

여하튼 스튜디오는 못찍으나 어르신들이 아쉬우신것을 대비해서 결국 셀프 돌상을 해버림

렌탈은 도저히 감당이 안될거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꽃 + 풍선 + 앙금케이크 + 레터링풍선

뭐 이런 간단한 조합을 생각했으나 현실은 간단하지 않았다...ㅋ 정말...ㅠ 흑흑흑흑흑흑흑

그래놓고 결과물도 좋은편도 아님. 전문가는 괜히 있는게 아니라며 (먼산)

메이필드는 룸에서 오붓하게 식사하는건 정말 장점. 음식은 뭐 기대할필요는 없다 그냥 ㅋㅋ 자리값이라고 생각함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평타침. 아 탕수육과 짬뽕은 진짜 맛있었다. 하지만 코스로서는 ㅎ 인상이 남아있지 않음

룸이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몹시 친절하여서 혹시 다른 비슷한 행사가 필요하면 다시 고려할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함

1. 도착하자마자 상차림하고 사진을 찍는데 김떡이 기념 응아를 시전했다 드레스 입고 응아시전....ㅋ......ㅋㅋㅋㅋ 애미는 멘붕이오고

화장실에 긴급 소환해서 열심히 뒤처리를 하는데 ㅋ 잘먹는 딸래미는 응아스맬도 정말 ㅋㅋㅋㅋ 그때 화장실에 들어오시던 여자분에게 나는 너무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ㅠㅠ 메이필드는 다 괜찮은데 유아실이 없는게 단점 ㅠㅠ 여자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가 있는게 전부였다 ㅠㅠ 흑흑

2. 열심히 수습하고 찍는데 부잡스러운 딸램씨가 앙금케이크를 엎지름 ㅋㅋㅋ 앙금 꽃모양 뭉게지고 또 애미는 눙물이 ㅋ

꽃이 옆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그냥 찍음 ㅋ 아 그 케이크도 사연이 많지요 아침에 픽업 한시간 전에 전화와서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케이크를 엎질러서 새로 만들어야해여 ㅠㅠㅠ 를 시전하심..ㅋㅋ 울먹울먹하시는데 뭐라 얘기도 못하고

여튼 출발 30분전에는 겨우 맞춰주셔서 다행이였으나. 안되면 서울까지 배달오신다는 그 의지에 더 부담스러움;;

비싸게 잘 (?) 맞춘 케이크는 이뻤고 엄청 맛있었다. 어머님이 엄청 칭찬해주심 ㅋ 신경쓴 보람이 있었다능

3. 두분 사진을 찍는데 딸램씨가 넘 협조를 안해줘 ㅋ 그리고 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애 모자가 어떻게 되는지도 체크 못하고 나중에 사진 확인해보기 산발이 되어있었음 ㅋㅋ 힝힝....ㅠㅠ

뭐 이렇게 행사1 은 지나갔고...ㅋ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마무리 했다는 것으로 결론

그리고 본 생일날

몇일 전에는 우리 귀염둥이 곱슐이네 식구가 단체로 코로나 ㅠㅠ

그 식구들은 생전 식당도 안나고 내가 가끔 고기먹으러 외식한다고 하면 그렇게 나를 갈궈댔(...)는데

유치원 입학식 하루 가서 걸림 와 진짜 너무 억울해 내가 당사자도 아닌데 (...)

다행이 63빌딩은 식사 하루전에라도 환불은 된다고 해서 (할인 받으려고 이미 선불해놓은 상황)

잘 마무리 했음 다들 친절하신 ㅠㅠ 상담 언니가 너무 친절해서 미안한 시츄에이션 (..) 내가 전망 특별히 좋은곳으로

배정해달라고해서 잘 준비해놨다고 하셨는데 ㅠㅠ 흑흑

어쩔수없이 63빌딩은 나중을 기약하고

스튜디오는 환불이 안되는것도 있고 어차피 돌 사진은 찍어야하니까? 그냥 강행했음

정말 개고생했지만 ㅠㅠ 그래도 찍길 잘했다. 물론 애만 잘나옴 ㅋㅋㅋㅋㅋ 아 우리 여사님도 넘 잘나옴

그 외의 인물들은 ㅋㅋㅋㅋㅋ 그냥 뭐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함 ㅋㅋ

1. 63을 안가기로 해서 그냥 저녁은 여사님 댁에서 자고 출발함 (애기 컨디션 조절 및 나의 무사함을 위해 ㅠ)

여튼 집앞이여서 익숙하긴 했는데

도착하고 갈아입을 한복을 남자애기들 옷으로 주시는 사장님 ㅋㅋㅋㅋㅋ 여자애기인데..ㅋ 하긴 우리 김떡이

외향적으로는 넘 장군감이죠 ㅋㅋㅋ 저도 알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복을 입혀놓으니 뭔가 공쥬님 스러움 ㅋㅋㅋ (할부지 할무이와애미의 콩깍지)

2. 안겨찍을때는 괜찮았다.. 그러니까 기사님이 애들이 낮가리니 단체 사진부터 찍고 그 다음에 개인컷을 한다고 할때

아 진짜 그럴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전문가들은 달라 ㅋ 예언(...) 하신대로 독사진 별도 앉힐때부터

언짢음을 울음으로 퍽ㅋ발ㅋ 시키는 딸램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사진의 반이 눈물바다로 이뤄졌으나 ㅋㅋㅋㅋ 찍으시는 분들의 온갖 노력 (인형 비누방울 기타등등)

울다가 웃을때 몇컷 찍어서 성공했어 ㅋㅋㅋㅋ ㅠㅠㅠ 라고 할수있을라나

3. 마지막은 가야금 컨셉 사진인데

레퍼런스

넘 울어서 ㅋㅋㅋㅋㅋ 옆으로 비누방울 쳐다보던 사진이 베스트라며 (....) 떡볼살이 아주 돋보이는 귀염사진...

더 찍음을 시도하려 했으나....ㅋ 할아버지의 갈굼시전에 (왜 애를 이렇게 고생시키냐고 ㅠㅠ 흑흑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아여 아부징..ㅠ)

시도를 접었..

정말 너무너무 힘들 개고생했지만 사진은 건졌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생일이였..

애미도 힘들도 당사자도 힘든 돌잔치ㅋ

그래두 광양불고기집은 맛있었다. 엄마가 넘 좋아하심 차라리 어설픈 코스요리보단 소고기 파티가 낫다는 생각을

(비용은 뭐 비슷해서 ㅋㅋㅋㅋㅋ)

2. 아 그리고 그동안 정말 ㅈ 같은 일이있었는데.. ㅋ 할말하않(..)

어느날 월요일에 출근했는데 중요 폴더에 파일들이 몽땅 날아간 상황을 목격

컴퓨터 오류인줄 알고 복원 프로그램까지 돌렸는데

알고보니 주말에 고용주께서 각 개인 피씨 시찰하시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자료들을 삭제하신거라고

나는.. 거기에.. 온갖 작업파일들을 다 넣어두었는데..

이틀을 찾느라 개고생했는데..

결국 안되서 여쭤보니까 저 말씀을 하셔서 개 멘붕 (...)

찾을수 있다고 장담하시면서 업체분을 소환하셨는데 그 분은 왜 pc를 계속썼냐고

(나는 써도된다고 하셔서 by 고용주 그래서 쓴 죄밖에 없고..)

결국 2달치 작업물을 몽땅 날렸다는 슬픈엔딩..

그것들을 예전 메일에서 복구하는데 근 일주일을 넘게 개 야근을 했ㅈ ㅛ .......ㅅ .... 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ㅏ핳.....하하하...ㅋ.............................. 애들이 나한테 와이 를 물어보는데 나도 몰르는걸 어찌 얘기해

결국 금요일에도 9시까지 야근했는데 그때까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셨던? 고용주는

택시를 타고가라고 돈 5만원을 쥐어주시는데.. 왜 기분이... 하하하...ㅋ..ㅎㅎ...

난 계속 실시간 감시를 당하는것같은 현실적 소름과 함께

일주일의 개고생을 마무리하면서 ㅠㅠ

다시는 열심히 해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그래도 또 열심히 하고있는 내 자신이 싫어 ㅋㅋㅋㅋ 일에 목메다는건 좀 본능스러운듯 이런건 직업병인가 (......)

3.

돌이 지나구 이제 13개월도 말미에 접어드는데 지난번 영유아 검진에서 걸음마가 좀 늦다는 소견에 걱정을

대근육 발달에 좋다는 스프링말도 빌렸는데 한두번 건드려 보고는 시큰둥함 ㅋㅋㅋㅋ 까다로운 딸래미

다른부분은 다 좋다고 해서 다행. 체중도 중간 키도 중간 머리크기는 좀 큰편 ㅎ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잡는다던가 하는 행동은 몹시 앞서간 축에 속한다고 ㅋ 손가락 쓰는것이 매우 권장사항

요새는 청소를 자주하시는 할머니를 따라하는 (티슈로 바닥을 닦는ㅋ) 거에 재미들림

고개 까딱이는 인사를 가르쳤더니 곧잘 한다 ㅋㅋㅋㅋ 귀여워 죽겐네

이쁜 누구 어디있어? 이러면 손을 든다 ㅋㅋ

레퍼런스

그리고 흥이 생각보다 넘 ㅋㅋㅋ 엑티브해 이건 누굴 닮았을까나

노래만 나오면 둠칫둠칫 웨이브도 한다 ㅋㅋ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이뻐지고 장군감이 되어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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