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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6.07.27 13:50 read.42

극심한 우울증 이라는 단어를 주문처럼 내뱉고 버티는게 거의 다섯달은 넘어가는거 같은데 내면이 무너져가고 있는데도 정신병을 외부로 발현하지 않고 인간사회에서 멀쩡한 인간인척(..) 교류하는것도 참으로 난해한 업무인거같다 정말 때려치고 싶은게 한가득인데 정말 단전의 모든 힘을 겨우쥐어짜면서 인간입네 하고 버티고 있다 이런걸 애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가끔은 무보수 노동같은 허탈한 마음도 들고 이 와중에 배우자가 그래 우리 열심히 하자 으쌰으쌰 스타일이 아니라 매번 모든 단계에서 부딪치는거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를 곱절로 부스터하는 효과를 누리는데 너무 피곤해 죽겠는데 내 피로나 건강을 돌보는건지 그냥 배설의 창구가 되는건지 모르겠음 그래서 더더욱 말을 안하게 된다 말을 하는건 피곤하다 그냥 나는 말을 애초부터 하는게 적합하게 구성된사람이 아닌데 그냥 인간인척 하고 살았던 시간이 많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는걸 여하튼 뭔가 열심히 해야하는 사회적 동물은 너무 힘들어 나를 돌볼 시간이 없으니 더 힘들어 이러다가 죽겠는데? 싶은데 내가 죽으면 애는 어째 그 생각때문에 벗어날수 없는 이 지리지리한 삶 아 피곤해 가끔은 우연찮게 내가 의도치 않다고 그냥 나를 사라지게 할수 있는 무언가가 나를 도와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래 애가 있지 이런 나쁜 생각들을 하면 안된다는것은 알지만 나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 언제 끝나려나 인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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