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7

admin 2020.09.17 16:52 read.11

 

 

 

 

 

시간이 안가는듯 하면서 빨리 흐르는? 언제쯤 오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13주차 초음파 (1차 기형아 검사) 를 마무리

어째서 중요 검사는 주중에만 되는건가요 (........) 나같은 회사노예들은 검진들은 어찌하란건지 ㅠㅅㅠ 어쨌거나 이번에도 오전 반차 아닌 반차(...)를 양해 받아

가서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우리 도담큥과 30분 넘는 초음파 데이트 타임을 헤헤

 

이건 비싼 기계라서 그런지 영상 말고 사진도 올려주시는듯? 하지만 베스트컷을 골라 올려줬다기 보단 뭔가 서버에 저장해놓은게 자동이전 된거같은 느낌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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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야매 초음파로 봤을땐 5cm 좀 넘었는데 일주사이에 1cm 이상은 컸다는 무럭무럭 콩나물같이 잘 자라준 내새꾸 ㅠㅅㅠ 지금은 7.58cm 이라니까

검지손가락 조금 넘는 크기라고 추측해본다. 그 조그마한 몸에는 옹골찬 뇌두 있고 손가락 발가락 콧선 등등 없는게 없네. 진짜 인체의 신비는 대단하다능

(무려 생식기는 수정될때부터 결정된다고 ㅋㅋㅋㅋ 엄청난 생명의 신비)

 

가장 중요한 목투명대 검사 (3mm 이하여야지만 정상으로 분류)를 하기 위해서는 애기가 정상위 (엄마 배 올려보는 상태)여야 하는데

어째서 우리 청개굴 쪼꼬미는 엎드려 있는것인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헣ㅎ

이것저것 자세를 바꾸는듯 보여서 좀 기다렸다가 결국 엎어져 있는 상태로 목덜미를 측정해주심 ㅋ 것도 고개를 훅 꺾는건 안되고 고개를 푹 숙이는것도 안되고 ㅋ

 

마지막 샷을 위해 다시 누워주기를 엄청나게 기다렸지만 (30분 기본시간을 보고도 안되서 다음타임 사람 끝나고 보고.. 거의 한시간은 걸린듯 ㅠ

물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하셔서 물 엄청 마셨는데 그것도 효과가 없어서 화장실도 가고 ㅋ 별짓을 다했으나 끝내 우리 도담큥은 엎드리고 눕고 ㅋ 앞으로 와주지 않았다능 (또르르)

계속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엄청 죄송했는데 ㅋ 그럴필요없다고 하시능 우리 선생님 ㅠㅠ 아 매번 뵐때마다 넘 좋아여를 외치고 싶은 선생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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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잰 길이의 평균을 낸다고 하시는데 대략 0.13~0.11 수준이라 엄청나게 정상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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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저장 사진중에 난소혹 컷이 있는건지 (.........) 꼬이면 엄청나게 디지게 아플거라는 뭔가 얼음판위의 나의 기형종 ㅎ 이 벌써 5cm을 넘어버렸네 (...)

자연소멸은 안되고 나중에 수술은 해야한다능. 그래도 애기한테는 영향 없다고 하니 그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나는 진짜 요새 범사에 모든것을 감사하며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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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두 잘 뜀 ㅠㅅㅠ 심장 파동도 귀여워 (중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 정밀 초음파에는 3D 사진을 해주시는 물론 추가금액은 부담해야하지만 ㅋ

 

1.jpg

 

이런 반듯하고 잘생긴 뒤태...☆

척추뼈까지 단아하시다능

 

내가 계속 이 사진을 밀고있는데 남편께서는 나의 엄청난 불출이 모드를 갈구심ㅋㅋㅋ 나두 알아 내가 앞으로 극성매미의 반열에 오를거라는거슬

하지만 내새끼는 제일이라는것은 당연하다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쳇

 

 

2.jpg

 

 

비싼 정면샷은 결국 이걸로 건졌다능. 도저히 앞으로 안누워 주셔서 ㅋ

선생님은 다음주에 시간이 되면 다시 와서 찍어가라고 하시는데 평일에 휴가를 또 낼수가 없는 노예 처지ㅠㅠ 인 나는 그냥

이정도면 괜찮다고 단념하고 뽑아달라고 요청드림

우리 상냥하신 선생님은 본인이 더 아쉬워 하시면서 서비스(ㅎ) 컷으로 흑백버전다른버전등등을 더 챙겨주시고 ㅋㅋㅋ

그냥 대충해주셔도 별 불만 없는디 너무 친절하셔서 머라 할말이 없네여 ㅋ 아 선생님 진짜 맨날 좋아함

 

이번에 가서는 독감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는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질의를

(머리크고 나서는 접종이란걸 맞아본적이 없는 평민인데다가 면역력 바닥의 인간으로서 괜히 접종했다가 부작용(고열)에 시달리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하였는데, 아주 명쾌하게 꼭 접종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려주셨음 그리고 병원에 약이 모자르니까

빨리 맞으라고 하셨다능. 22일부터하신다는디 내가 병원가기 전에 약이 소진 안되길 바라면 서 ㅠ

나 뿐만 아니라 남편도 꼭 접종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능

 

그리고 심해지는 입덧은 뭐 참을수 있으면 참아야 한다는 현답으로 (어째서 점점 더 심해지는건 나의 기분탓인가 ㅠㅅㅠ)

 

난소 혹이 꼬일때는 그냥 아픈게 아니라 엄청 아플 (아악정도)테니 지금 옆구리는 장 (...)의 문제라고 답변 하여주셨다

 

선생님 너무 좋아여ㅠㅠ 분만도 하고싶지만. 불안과 초조에 휩싸인 고위험(a.k.a 고령) 임산부는 큰병원을 포기할수가 없다능

 

현재 한림성심병원 vs 여의도 성모병원 중에 간택지를 고르지만 어렵고도 어렵다는 누가 좀 정해줘여

30주 전까지만 옮기면 괜찮다구 해서 왠만하면 이 병원에서 선생님과 오래오래 진료를 하구싶다능 12월까지는 버텨본다.

 

조리원두 미리 알아보라고 하는데 닝기미 목동은 왜케 비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부자들인가요  (.........)

오히려 부천으로 넘어가는게 가격적 메리트가 있을듯 하여 고민중이다. 여튼 그 전에 분만 병원을 결정해야함.

 

 

할것도 엄청많고 정할것도 많은데 일만 끝나고 집에 가면 그냥 기절이다. 회사는 아침에 눈뜰때부터 앉아있을때까지 계속 피곤상태임.

오늘두 일찍 가고싶으나 시발 인도새끼들이 자료를 안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내일 아침까지는 식약처 내야한다고 ㅠㅠ 안그러면 다 디짐ㅠㅠ

카톡으로도 찔렀는데 읽씹함 ㅋㅋ 아 이새끼들 머에여..진짜

ㅠㅠ 빨리 처리하고 집에 가구싶당. 집에는 우리 여사님이 해준 맛탕이 기다리구 있어 ㅠ 화요일엔 진짜 오래간만에 엄마 밥을 먹어서 넘 행복했다능ㅠㅠ

 

 

 

우리 곱슬이 세상에서 진짜 많이 사랑하구 또 사랑한다는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요새는 매일 감사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발 우리 애기들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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