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9

admin 2020.10.29 17:31 read.6

 

 

1.

 

02.gif

 

 

 

양수 검사 일주일 후 상태 확인을 위한 초음파 컷. 우리 뽀시락쟁이는 잠깐의 컷에도 못참고 온몸을 뒹굴뒹굴

어쩐지 나의 어릴적 성향을 닮아서 엄청나게 부시럭 산만할거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

대바늘로 양수를 뽑아낸 터라 온갖 겁쟁이 패치를 장착한 나는 사무실 근처 병원까지 가서 시찰을;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오케이를 컨펌하여주셨음. 양수 상태도 괜찮고 애기도 괜찮고 자궁경부 길이도 괜찮고 다 오케오케

그리고 우리 도담쿵은 도담양이 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에 선생님이 확정 도장 꾹 해주셨다

귀요미의 소중이 부분(하트)를 보여주시면서 딸내미라고 헤헤

나는 벌써부터 귀요미의 스케줄을 짜면서 발레도 시켜보고 운동도 많이 시켜보고 뭐 이것저것을 꿈꾸고 있음

이런 나의 이야기에 우리여사님 기타등등 모든 사람들은 역시 극성매미의 반열에 오를거라고 예측을 (네 맞습니다 ㅠ)

 

뭐 다른건 모르겠구 그냥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주고 싶구. 몸 안아프고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진짜 다른거 필요없고 몸건강 마음건강이 최고다.

그리구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인사두 잘하구. 어르신들 더 허약해 지시기 전에 우리 꼬맹이가 재롱 맘껏하고 한껏 에쁨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너무 어릴때 외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기억이 많이 없는데 어릴때 찾아가면 그 푹신한 치마에 누워있던 그런 단편적인 기억이 아직도 너무 좋구 소중하다.

애기가 생기니까 우리 여사님의 마음이 더 많이 생각나구 감사하다. 우리 꼬맹이 덕분에 철 드는건가요 삼십대 후반에 겨우 ;ㅅ;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하고 좋은 생각 (태교)만 하고 싶지만. 현실은 역시 그렇지 못하다 일도 힘들고 (야근은 정말 요새 몸이 안따라줘서 못할지경.. ㅠㅠ) 인간들도 피곤하고

(별별 인간군상들이 있는데 그들을 매번 스마일로 응대하려니 피로곰함) 집도 걱정이고. 솔직히 귀요미 빼고는 좋은 일이 하나도 없다;;;;;;;;;;;;;;;;;;;;;

예전같았으면 진짜 이꼴저꼴 보기 싫어서 머나먼 다리에서 던지던지 아니면 어떻게 결단하는지 뭐 이러저러한 그지같은 우울감에 휩싸였겠지만

꼬맹이를 생각하면 기운이 난다. 버텨야 하고 더 버틸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고 괴로운걸 보는건 너무 힘든일이고

그런 네거티브한 감정이 쉽게 전염되는 나같은 종자는 더 괴롭다. 솔직히 이 모든 일련의 사태들을 관망하는것 자체가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하지만 나는 그럴 입장이 못되는 제 3자니까 버텨주는 수 밖에 없다. 일련의 프로세스들의 변이가 발생되면 충분히 통제하거나 하면 몇일내로 회복되는데

이건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저 속만 상한다.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되게 오래간만에 경험했는데 아픈걸 보는건 너무 슬프고 속상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웃는낮으로 열심히 보듬어주는게 그게 진짜 내가 해줄수 있는거니까 그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두 다리에 힘을 주었다. 아무일도 없을거야 금방 지나갈거야

나는 나의내면에도 또 외부에도 열심히 외치고 있다 다 잘될거야 정말 다 잘될거야 아무일도 없이 잘 지나갈거다. 정말 그럴거다 모든것이 다 잘될수 있을거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 팔 한가득 안아줄수 있도록.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ㅇㅇㅈ 초기 증상이라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그것 또한 내가 해줄수 있는게

무엇일까 싶어서 속상할 따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지켜줄수 있도록 나 스스로가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잘 지내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

 

나쁜거 다 지나가고 혼내줄거야. 우리 꼬맹이가 나중에 크면 아빠나 엄마에게 힘들고 괴로운 일을 잘 털어놓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편은 성격적인 부분이 그러지 못하고. 나도 그렇지 못하니까 (아부지 엄마랑 대화가 많지만 대부분 걱정하실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자체적으로

얘기를 안하려고 하다보니 (...) 그렇게 고착화가 되어버린 케이스.) 그럴때 괴롭고 힘든 부분을 내가 경험해보니 꼭 얘기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시간 많은 관계와 애정을 쌓아야 하겠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다. 아부지 엄마는 얼마나 어려우셨을까 ㅎ

 

나는 잘 버티고 건강한 사람이 되어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단단한 다리가 되어줄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찰나의 고통이나 괴로움도 한끝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우리 꼬맹이가 나에게 많은 것을가르쳐주고 있구나 싶다능.

 

 

 

 

 

 

12.jpg

 

 

우리 꼬맹이의 귀여운 귓바퀴 양쪽 너무너무 귀여워 요정같지 않은가 ;ㅅ; (급 기절) 이것도 이뿌다고 뿌렸는데

내가 느끼는 이 귀여움의 벅참을 타인들이 못느껴주어서 안타까울 뿐이다 (먼산)

 

 

 

19주를 지나는 증상 기록

- 위산 역류는 여전히 심하다 ㅠ 식사 후에는 꼭 꾸역질을 하는데 아직도 입덧이 진행중인듯 (그래도 토 하는 증상은 많이 나아짐)

- 얼마전에는 배꼽 근처에 뽀롱 하는 느낌이 있는데 타인 피셜로는 태동이라는? 아직은 모르겠다

- 좀만 움직여도 숨이 찬다 배는 많이 불러서 이젠 기존 옷은 다 안맞음 결국 임산부 원피스 및 스타킹 등등을 새로 사재끼고 있다 임산부레깅스가 요새 제일 편함

- 식욕은 어째서 안느는거지 ㅋㅋㅋㅋ...ㅋㅋ 남들은 너무 먹어서 문제라는데 난 왜그런건가여

 

 

2.

 

점심에 회사근처를 지나가는데 거래처 사옥이 이전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https://blog.naver.com/jomkkange/222116508582

 

 

거기 1층 로비에는 되게 큰 수족관 이있는데 그냥 지나가면서 별 감흥없이 보던 나같은 인류들과 달리

근처에 계신 분들에겐 되게 소중한 공간이였나봄. 작별인사를 포스트잇과 함께 하시능 어쩐지 훈훈하고 찡한 감격의 순간

 

하지만 이런 훈훈 장면을 보고 난 후 나는 문득 내년 1분기에 예정해놓았던 저 업체의 서류에

소재지(주소)를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부터 떠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기미 직업병인가

결국 12월에 변경 알림 메모를 해놓음 물론 내년 2월부터는 애들이 해야하는데. 딱 백퍼 맡기고 가기엔 뭔가 좀.. 뭔가 좀 나같은 인간이 그렇다는

여하튼 급하고 거시키한건 1월 초반에 다 마무리 해야 마음이 놓이겠지 그리고 나는 핸폰을 새로 팔것이다 ㅋㅋㅋㅋ 6개월 내내 카톡에 시달리고싶지 않아.

업체들때문에 번호는 못바꾸고 (시발 ㅠㅠ) 개인폰을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나는 영업부도 아닌데 왜 핸드폰으로 연락들을 못해서 안달들인건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 하고싶지 않지만 특히 인도나 저쪽 (.....) 아 진짜 개 싫음

특히 인도새끼들의 치근덕거리는 마인드와 졸라 게으른 뻥쟁이 마인드는 정말 쉣더퍽임 (아 오래 거래하는 한군데는 아님 거기 선생님은 젠틀하시고. 물론 뻥은... ㅋ 잘치시지만)

지난번 어떤 새끼는 아래 여직원애한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달라는둥 뭘 머같은 짓을 하지 않나

그냥 단순히 물건이 있다. 가격이 똑같다 이런 답변만 메일로 주면 되는데. 왜 그걸 꼭 화상통화로 얘기해야해? 시발 카톡 알려달라고 할때부터 존나 싸했음

그래놓고 토요일 새벽에 hi라고 하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 존나 이상함 그 이후로는 근무시간 이외에 메신저 못한다고 아예 못밖아버렸음

 

딴 새끼는 베트남인데 그냥 메일로 주면 될걸 굳이 카톡으로 구구절절 존나 치덕거림..  야근하고 퇴근길에 그 ㅈㄹ을 받아주는게 ㅠㅠ 피곤하다그여

같은 일을 존나 세번씩이나 하게 만드는 그 병신같은 마인드들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니네 팀장이나 책임자는 누구냐 존나 일 못함. 이라고 하고싶

 

 

 

3.

벼르고 벼르다가 조리원을 예약했다. 분만은 안전빵으로 ㅎㄹ대 병원으로하고 거기 앞에 가성비 갑인 조리원으로 했다. 비교 겸 신도림에있는것도 가봤는데

가격이 거의 일백은 차이나는데 뭔가 차이나는 메리트를 못느꼈음. 그리고 목동쪽은 너무 비싸서.. 무슨 5백만원씩들을 해 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차라리 그돈 더 아껴서 맛난거 사먹자는 일념으로 했음 남편은 무슨 방이 고시촌같다는 둥 하는데 어차피 내가 2주 있을건데 뭐 괜찮겠지 이런생각

거기 원장 선생님 평이 너무 좋아서 (나의 동생이 경험자중 1인) 괜찮다고 그냥 진행함 사실 가격이 제일 1순위 이유지만

분만을 지금 다니느 병원에서 하면 제일 좋겠지만 거기 연계조리원은 벌써 3월 예약이 다 끝남 와 진짜 엄청나다 ㅋㅋㅋㅋ

 

 

 

735 201113 2020.11.13
734 201103 2020.11.03
733 201030 2020.10.30
> 201029 2020.10.29
731 201020 2020.10.20
730 201006 2020.10.06
729 200922 2020.09.22
728 200917 2020.09.17
727 200908 2020.09.08
726 200831 2020.08.31
725 200814 2020.08.14
724 200728 2020.07.28
723 200721 2020.07.21
722 200717 2020.07.17
721 200713 2020.07.13
720 200703 2020.07.03
719 200615 2020.06.15
718 200605 2020.06.05
717 200525 2020.05.25
716 200518 2020.05.18
715 200513 2020.05.13
714 200429 2020.04.29
713 200422 2020.04.22
712 200421 2020.04.21
711 200414 2020.04.14
710 200410 2020.04.10
709 200401 2020.04.01
708 200331 2020.03.31
707 200327 2020.03.27
706 200326 2020.03.26
705 200316 2020.03.16
704 200310 2020.03.10
703 200306 2020.03.06
702 200226 2020.02.26
701 200221 2020.02.21
700 200219 2020.02.19
699 200210 2020.02.10
698 200206 2020.02.06
697 200131 2020.01.31
696 200128 2020.01.28
695 200120 2020.01.20
694 200117 2020.01.17
693 200114 2020.01.14
692 200113 2020.01.13
691 200109 2020.01.09
690 191213 2019.12.13
689 191202 2019.12.02
688 191128 2019.11.28
687 191119 2019.11.19
686 191106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