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9

admin 2020.12.29 17:34 read.162

 

 

 

 

와 그냥 정신없어를 연발하다가 정신차리고 달력을 보니 어느덧 29일. 2020년두 이제 꼴랑 이틀 남았고. 이제 내일 아침만 버티면 이번주 업무는 마감이라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인이상 집합금지의 시대에 어째서 점심 회식을 강행하려 하시는건지 고용주님의 마인드는 종잡을수 없이 난해하기만 한디. 예약한 식당은 쪼개서 앉으면 된다는둥의 제안을 하는거 같은데 그냥 식당이 시러여 ㅠㅠㅠㅠ 전 임산부라니까여ㅠㅠㅠ 2.5단계 상승한 이후에 식당 구경도 못했는데 왜 굳이 ㅠㅠㅠㅠ 흠.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시켜먹는것도 시러 그거 먹고 나서 누가 다 치우나여;;;;;;;;;; 하아 여튼 그냥 깔끔하게 차나 한잔씩 마시고 아디오스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우선 그건 내일 상황봐야할듭 애매하다능

 

 

여하튼지간에 우리 귀요미는 28주가 되었구 8개월 차에 접어들어씀니당..ㅋ 그리고 지난번 받은 임당검사는...(...........) 문자로 결과 통보를 받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140 기준에 엄청나게 상회하는 160의 지수를 찍은 덕택에 간호사 느님의 간택 전화를 받게됨 (..................) 재검을 위해서 내방을 하시라는 친절한 인스트럭션을

그리고 주말엔 붐비니까 (a.k.a 인간 존나 많음) 가급적이면 평일에 오는게 좋다고 시간이 열라 걸리니까 시간때울것도 갖고 오면 좋다고 ㅋㅋ...하시는

9시 부터 12시 넘어서까지 총 네번의 체혈로 ㅠㅠ 두번이상 기준 이상이면 임당확정이라는데 나는 주사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족속이므로

매 끼니마다 피를 뽑고 뭐 이거저거를 해야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간의 에라 모르겠다 마인드를 단칼에 정리해버렸음. 피 뽑는거 싫어 ㅠㅠ 아픈거 싫어 ㅠㅠ

그리고 살이 또 1달만에 3kg가 쪄버려서(........) 선생님은 혈압때문에라도 더 찌면 안된다고 간곡한 부탁을 하시는데 ㅠㅠ

 

그래서 그간 마주하였던 모든 애정템 (민초 핫초코 생쿠림 국슈 떡 기타등등 단당류 간식들(...)) 과 안녀하고 노밀가루의 삶으로 거듭 ㅠㅠ

결혼하고 처음 가지란 야채를 사서 요리를 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넹

거기다가 남편도 검진에 대사증후군 위험이 떠서 둘다 식겁함 ㅠ 우리 귀요미를 위해 장수해야하거늘 ㅠㅠ

그래서 지난주 목부터 식단을 바꾸었다

 

토마토 바질 + 호밀빵 + 가지 구워서 페스토로 먹음 (맛있)

밥은 무조건 현미 + 잡곡 (백미 안녕)

고기는 괜춘 다만 양념고기는 안녕  (단순 구이 - 소고기) 잘봐주면 족발정도는 괜춘

콩물

두부 (매 끼니마다 기본 드레싱을 만들어 먹던지 그냥 보조로 먹는다)

양상추

파프리카

브로콜리

 

인터넷엔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넘쳐서 나같은 종자(예비임당산모들 ㅠ) 을 위한 간식 추천템도 있음

 

아이스크림 (ㄹㄹ 스윗)이라던지 노밀가루 단백질바같은거 사다 쟁여놓음 열라 맛있 (.........)

 

과일도 피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좋아하던 단감과 귤님과는 안녕 ㅠㅠ

 

식단을 바꾼지3일정도 지났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위산 역류가 사라졌다.. (중간에 못참고 커피 한모금 했을때 빼곤)

그리고 깨달았음 위산역류는 역시 밀가루만 끊으면 되는거구나 ㅋㅋㅋ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능 아직도 머릿속을 점령하는 잇템들의 향연 (국슈 먹구시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풍문으로 떠도는 레시피로도 해봤다

토마토 오트밀 가지 브로콜리 등을 섞어서 리조또로 해먹었음 이것도 노밀가루 맛있었다 ㅠ

일요일은 준비하기 넘 귀찮아서 샐러드집에서 시켜먹음 ㅋㅋ 세상은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능. 구운 버섯 샐러드가 그렇게 맛있는지 몰라써용

 

대신 엄청난 설겆이와 기타 등등을 감내하는 체력이 필요함 아 먹고 바로 누우면 안된다고 해서 식사후 30분은 강제기립 ㅠ

하루에 한시간은 꼭 걷는다 ㅠ 이렇게까지 했는데 재검이 ㅠㅠ 재검이 배신하면 안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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