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

admin 2020.11.03 17:22 read.84

 

 

 

면식의 인류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애정의 교류가 있던 사람도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 마음 한켠에 정말 좋은 사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부드러운 기억을 남겨주었던 사람이

황망하게 세상에서 안녕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이 그렇지만 나 또한 그 소식에 황당함과 안타까움을 감출수가 없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공통 분모가 많았고, 나의 동생과는 겨우 생일이 한달밖에 차이 나지 않던 그 평범하고 고운 처자가 이렇게 할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이란

그 누가 짐작할수 있을까. 신체의 고통이 일으키는 어떠한 감정적인 어려움 또한 감히 짐작 할수가 없다. 그리고 그 딸내미를 혼자 보내기 어려웠다는 어머님의 마음에

정말 나는 눈물을 펑펑 흘릴수 밖에 없었다. 고인에게는 다정하고 상냥하신 아버지도 있었고, 혼인한 오빠도 있고 조카도 있다. 그 사랑하고 고운 사람들을 놔두고 가야하는

마음의 고통은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하니 나의 마음이 아니지만 너무나 아프고 안타깝다. 부디 저 머나먼 곳에서는 고통이나 괴로움 없이 편안함과 행복을 찾게 되기를

상냥 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내새에는 꼭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지낼수 있기를 혹여나 또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게 해주신다면 더 편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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